"대피령 해제됐지만, 여전히 불안"…인근 주민 불편 계속 [MBN 뉴스센터]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대피령 해제됐지만, 여전히 불안"…인근 주민 불편 계속 [MBN 뉴스센터]

【 앵커멘트 】 이번 사고 여파로 일부 지역에 단수가 발생하고 도시가스 공급도 끊기는 등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피령은 해제됐지만, 돌아온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손성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체육관 안에 마련된 대피소, 텐트가 줄지어 설치돼 있고, 구호물품도 가득 쌓여 있습니다. 사고 현장 인근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붕괴 사고로 인해 이곳에서 밤새 뜬눈으로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 인터뷰 : 피해 주민 "저는 하루나 이틀 정도 (있을 것 같아요.) 여기 잠자기가 조금 그렇잖아요. (이런 일을) 저도 처음 당해가지고…." 오늘(12일) 새벽 대피령은 해제됐지만，집으로 돌아온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박찬정 / 인근 아파트 주민 "아이들 데리고 피난 갔다가 조금 전에 복귀한 상태거든요, 너무 불안한 상태고 아이들이랑 같이 지내다 보니까…." ▶ 인터뷰 : 김석순 / 인근 아파트 주민 "이쪽 동은 (사고 현장과) 조금 가까우니까 엄청 불안하죠. 하룻밤이니까 학교로 가긴 그렇고 (지인 집에서) 그냥 숙박하고 왔죠." 사고 여파는 주변 상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는데, 도시가스 차단 안내문이 붙어 있는 음식점도 볼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김소영 / 인근 상인 "(어제는) 도시가스가 아예 안 나왔어요. 그래도 (매출에) 조금 타격이 많죠. 원래 금요일 날이 손님이 많거든요. 배달도 전혀 못하고…." ▶ 스탠딩 : 손성민 / 기자 "사고 현장에서 불과 100m가량 떨어진 인근 식당입니다. 이렇게 출입통제선이 설치돼 있고, 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한편, 사고 현장과 가까운 일부 지역에서는 실종자 구조 작업을 위한 일시적인 단수 조치도 시행됐습니다. 당국은 수돗물과 도시가스 공급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현장에 급수차를 배치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손성민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정상우 VJ 영상편집 : 김미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