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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거대 양당의 분위기가 사뭇 대조적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후보들이 몰리고 있고, 국민의힘은 4년 전과 달리 현역에 도전하는 후보가 드뭅니다. 이유가 뭔지, 박영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지는 지방선거. 민주당 울산시당은 몰려든 도전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예비후보 자격 심사를 위한 1차 서류 접수 결과, 기초단체장과 광역, 기초의원을 합해 90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년 전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를 넘어섰고, 추가 접수까지 하면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음성변조 : "'그 어느 때보다 승산이 있다. 우리 입장에서, 승산이 있다는 이야기는 분명히 그러한 변화가 있을 것이다'라고 저희들은 판단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시장과 기초단체장을 포함해 현역에 도전하는 후보를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실제로 자리가 빈 동구와 현역 구청장의 출마가 불투명한 남구를 제외하고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중구 고호근 전 시의원이 유일합니다. 기초단체장 예비후보가 19명에 달했던 4년 전과도 대조적입니다. 대통령 탄핵 이후 정당 지지도가 떨어진 상황에서 인지도가 높은 현역이 유리할 것이라는 당내 기류가 읽히는 대목입니다. [국민의힘 관계자/음성변조 : "신인을 내어서 100% 이긴다는 보장이 없으니까, 그나마 인지도나 그동안 실적, 인기도 면에서 현역이 우위를 점하지 않겠나…."] 이 같은 분위기는 출마 선언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8명의 후보가 시장과 기초단체장으로 출마했고, 진보당은 4명, 국민의힘은 2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도 단체장 출마를 예고한 4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현 지역구에 재도전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