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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살인자' 고혈압...조기 진단 예방 필요 / YTN (Yes! Top News)

[앵커] 고혈압은 어느 정도 증세가 심해지기 전에는 대부분 알기 어려운데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립니다. 고령일수록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조기 진단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63살 임 모 씨는 2년 전부터 가끔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을 느꼈습니다. 평소 혈압도 높아 병원을 찾았는데 협심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임 모 씨 / 협심증 환자 : 고개를 올라가는 데 힘이 드는 거예요. 가슴이 쓰리고 따가운 것처럼. 이게 잦다 보니까 병원에 와봤죠. 병원에 와서 진찰했는데 협심증이라고.] 고혈압은 나이가 들면서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혈관 벽이 단단해지면서 혈압이 올라가는 건데 우리나라의 경우 60세 이상 성인 약 2명 가운데 1명이 고혈압 환자로 분석됩니다. 자신에게 고혈압이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정확한 측정이 중요합니다. 혈압은 시간과 장소, 기분과 스트레스 여부에 따라 수시로 달라져 심신이 안정된 상태에서 2분 간격으로 2번 이상, 2∼3일 간격으로 반복 측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고혈압은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임도선 /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생활습관 교정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적절한 혈압약을 꾸준히 드셔야 한다. 그것이 고혈압 치료에 가장 중요한 거죠.] 과도한 음주와 흡연 역시 혈압을 상승시켜 절주와 금연 역시 필요합니다. 또 최근에는 한 가지 약물만으로 혈압 조절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서로 다른 성분을 하나로 결합한 약이 많이 개발돼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약을 선택해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5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