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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낭독] 제2 방편품 , 1장 삼매에서 일어나시어 법을 찬탄하시다

이 영상은 법화경 우리말 번역본 가운데 제2 방편품 1장, “삼매에서 일어나시어 법을 찬탄하시다” 부분을 원문 그대로 차분히 낭독하는 영상입니다. 깊은 삼매에서 일어나신 부처님께서는지혜 제일 사리불에게 모든 부처님의 방편과 진실의 두 가지 지혜가 얼마나 깊고, 왜 성문·연각의 지혜로는 미칠 수 없는지, 그리고 오랜 겁을 두고 닦아온 사무량심·사무애, 십력·사무소외, 실상 묘법과 십여시가어떤 결로 펼쳐지는지를 말씀하십니다. 이 낭독에서는,삼매, 방편, 사무량심, 사무애, 십력, 사무소외, 실상 묘법, 십여시, 무상심심미묘법, 최후몸, 요달 같은불교 초보자에게는 낯선 용어들을 중간중간 짧은 각주로 설명하고,조금 긴 용어들은 영상 끝 ‘용어 해설’에서 한 번 더 정리했습니다. 조용한 시간에 청취 하시면서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무상심심 미묘법”,헤아리기 어려운 방편과 진실의 지혜를마음으로 한 번 천천히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 이 영상의 각주 (1) 삼매(三昧, 산스크리트 samādhi): 마음이 한 대상에 고요히 모여 흔들림이 없는 깊은 집중 상태. (2) 방편(方便): 중생의 처지와 능력에 맞게, 먼저 이해하기 쉬운 길부터 열어 주어 결국 깨달음으로 이끄는 임시 수단. (3) 성문(聲聞, śrāvaka)은 ‘소리를 듣는 이’라는 뜻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수행해 번뇌를 끊고 깨달음을 얻은 제자 (4) 벽지불(辟支佛, 緣覺, pratyekabuddha)은 부처님의 설법을 직접 듣지 않아도, 스스로 인연과 무상을 관찰해 깨달음을 얻은 존재 (5) 사리불(舍利弗, Sāriputra): 부처님의 십대 제자 가운데 지혜가 으뜸인 제자. 이름은 ‘사리라는 어머니의 아들’이라는 뜻 (6) 바라밀(波羅蜜, pāramitā): 문자 그대로는 ‘저 언덕에 이른 상태’라는 뜻으로, 괴로움의 세계(이쪽 언덕)에서 깨달음의 세계(저쪽 언덕)로 완전히 건너간 실천을 가리킨다. 보살이 수행 가운데 닦는 여섯 가지 또는 열 가지 완성된 덕목을 통틀어 ‘○○바라밀’이라고 부른다. (7) 방편바라밀(方便波羅蜜): 중생의 상황과 능력에 맞게, 가장 알맞은 길로 이끄는 지혜로운 수단이 완전히 갖추어진 경지 (8) 지견바라밀(智見波羅蜜): 모든 존재와 인연을 부처님의 눈(불지견)으로 있는 그대로 바르게 보고 아는 지혜가 원만해진 상태. (9) 자심(慈心): 자비(慈悲)의 ‘자(慈, 사랑할 자)’에 해당하는 마음. 남이 잘되기를 바라고 복을 빌어 주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 (10) 비심(悲心): ’비(悲)’는 슬플 비 자로, 남의 괴로움을 보고 가엾게 여기며, 덜어 주고 싶어 하는 연민의 마음. (11) 희심(喜心): 기쁠 희(喜) 자 그대로, 남의 행복과 성공을 질투하지 않고 내 일처럼 함께 기뻐해 주는 마음 (12) 사심(捨心): 버릴 사(捨) 자처럼, 집착과 보답 기대를 내려놓고, 주고받음에 매여 괴로워하지 않는 평온한 마음. (13)사무량심(四無量心): 자·비·희·사 네 가지 마음을, 가까운 몇 사람에게만이 아니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모든 존재에게까지 넓혀 가는 수행을 말한다. (14) 법무애(法無礙): 법(法, 진리와 가르침)을 이해하는 데 막힘(無礙)이 없어, 언제 어떤 경우에도 타당한 법을 제시할 수 있는 지혜. (15) 의무애(義無礙): ‘의(義)’는 법의 뜻, 요지를 가리킨다. 법이 담고 있는 뜻을 또렷하게 파악하여, 그 의미를 풀어 주는 데 걸림이 없는 지혜. (16) 사무애(辭無礙): ‘사(辭)’는 말, 글, 표현을 뜻한다. 법의 내용을 전할 때, 듣는 이에게 알맞은 말과 표현을 골라 쓰는 데 걸림이 없는 언어의 지혜. (17) 요설무애(樂說無礙): ‘요/락(樂)’은 즐거워한다는 뜻, 어떤 반응 속에서도, 설법하는 일을 기쁘게 여기며 막힘 없이 계속 법을 말할 수 있는 즐거운 설법의 지혜. (18) 사무애(四無礙): 네(四) 가지 막힘 없음(無礙)의 지혜라는 뜻. 법무애·의무애·사무애·요설무애, 이 네 가지 막힘 없는 지혜를 통틀어 부르는 말. (19) 십력(十力): 부처님만이 완전하게 갖추신 열 가지 지혜의 힘. 여기서는 그 내용을 “적당한가 아닌가를 아는 힘, 삼세업보를 아는 힘…”처럼 수행자의 눈 높이에 맞춰 한글로 풀어놓은 버전. 각 힘의 전통적인 한문 명칭은 아래의 용어 해설을 참고해 주세요. (20) 사무소외(四無所畏): 부처님께서 법을 설하실 때 네 가지 면에서 전혀 두려움이 없으신 지혜를 말합니다. 각 항목에는 전통 한문 이름(일체지지무소외 등)이 있으니, 자세한 이름과 설명은 영상 끝 용어 해설을 참고해 주세요. (21) 실상 묘법(實相妙法): 모든 존재의 참모습(實相)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 주는, 깊고도 미묘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뜻한다. (22) 구경(究竟): 겉으로 드러난 모습이 아니라, 끝까지 파고들었을 때 드러나는 궁극의 자리를 뜻한다. (23) 십여시(十如是): ‘열(十) 가지, 그러함(如是)’이라는 뜻. 모든 법을 열 가지 측면에서 살펴본다는 뜻으로, 형상·성품·바탕·힘·작용·원인·인연·결과·응보·처음과 끝까지 이렇게 열 가지 면이 본래 진실한 그대로 그러하다는 가르침. (24) 무상심심미묘법(無上甚深微妙法): ’무상(無上)’은 그보다 더 높은 것이 없다는 뜻으로 궁극의 진리를, ‘심심(甚深)’은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매우 깊다는 뜻을, ‘미묘법(微妙法)’은 말과 생각으로 다 잡히지 않는 섬세하고 오묘한 법을 가리킨다. 곧 이 표현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가장 높고도 가장 깊고, 미묘한 진리의 법임을 찬탄하는 말. (25) 최후몸(最後身): 윤회하는 삶들 가운데, 더 이상 다시 태어나지 않고 깨달음을 이루게 되는 마지막 생의 몸을 뜻한다. (26) 요달(了達): 겉이 아니라 속까지 훤히 꿰뚫어, 뜻과 이치를 완전히 통달함을 뜻하는 불교 용어. 📌 영상 마지막 부분의 용어 해설 부처님의 십력(十力) – 열 가지 지혜의 힘 (1) 처비처지력(處非處智力): 무엇이 이치에 맞는 일이고 무엇이 아닌지 아는 힘. (2) 업이숙지력(業異熟智力): 과거·현재·미래의 업과 그 과보가 어떻게 익는지 아는 힘. (3) 정려해탈등지등지지력(靜慮解脫等持等至智力): 모든 선정·해탈·삼매와 그 수행 길을 아는 힘. (4) 근상하지력(根上下智力): 중생마다 근기와 능력의 높고 낮음을 아는 힘. (5) 종종승해지력(種種勝解智力): 사람들이 각자 어떻게 이해하고 믿고 집착하는지 아는 힘. (6) 종종계지력(種種界智力): 중생이 처한 세계·환경·신분의 차이를 두루 아는 힘. (7) 변취행지력(遍趣行智力): 어떤 삶의 길(행)을 따라 어디로 나아가게 될지 아는 힘. (8) 숙주수념지력(宿住隨念智力): 과거 여러 생에 걸친 삶과 인연을 기억하고 아는 힘. (9) 사생지력(死生智力): 중생의 죽음과 태어남, 생사 왕래의 모습을 아는 힘. (10) 누진지력(漏盡智力): 번뇌의 샘이 완전히 끊어진 상태를 스스로 아는 힘 사무소외(四無所畏) – 부처님의 네 가지 두려움 없음 (1) 일체지지무소외(一切智智無所畏): 모든 법을 바르게 아신다는 점을 드러내어 설하는 데 두려움이 없음. (경전에 따라 정등각무소외(正等覺無所畏)라고도 많이 표현합니다) (2) 누진무소외(漏盡無所畏): 번뇌가 완전히 끊어졌음을 밝히는 데 두려움이 없음. (3) 설장도무소외(說障道無所畏): 도를 막는 온갖 장애와 잘못을 지적하고 드러내는 데 두려움이 없음. (4) 설진고도무소외(說盡苦道無所畏): 괴로움을 다하게 하는 길을 설하고 인도하는 데 두려움이 없음. (이 네 가지 무소외는, 부처님께서 자신의 깨달음, 번뇌의 단멸, 장애의 지적, 괴로움의 소멸 길을 설하실 때 전혀 두려움이 없음을 나타내는 네 가지 지혜의 모습이다) 📌 법화경 듣기(낭독) 시리즈 바로가기 👉    • 법화경 낭독   🙏 이 낭독이 마음에 머문다면 조용한 좋아요와 구독, 그리고 필요한 분께 공유해 주시는 손길이 이후 영상 제작에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법화경 #묘법연화경 #방편품 #사리불 #삼매 #방편바라밀 #지견바라밀 #사무량심 #사무애 #십력 #사무소외 #실상묘법 #십여시 #무상심심미묘법 #불교낭독 #불교공부 #중생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