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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17시간 고강도 조사…검찰 영장청구 검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전병헌, 17시간 고강도 조사…검찰 영장청구 검토 [앵커] 롯데홈쇼핑으로부터 수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검찰에서 고강도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17시간 넘는 마라톤 조사를 마치고 검찰청사를 나오는 전병헌 전 수석의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전 전 수석은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하면서, 검찰에서 자신에 관한 오해를 충분히 소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전병헌 / 전 청와대 정무수석] "검찰에서 저에 대한 오해와 의문에 대해서 충분히 해명했고 소명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검찰도 수고하셨습니다." 검찰은 전 전 수석이 자신이 회장 또는 명예회장으로 있던 e스포츠협회를 사실상 사유화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전 전 수석을 상대로 롯데홈쇼핑이 협회에 3억 원의 후원금을 낸 배경이 재승인 대가는 아니었는지, 옛 보좌진과 협회 임원이 공모해 후원금 일부를 빼돌린 과정을 알고도 묵인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 전 수석 가족이 롯데홈쇼핑 기프트카드를 사용한 정황에 대해서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직 보좌진들과 협회 사무총장은 협회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연일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검찰은 전 전 수석의 조사내용과 그동안 확보한 기록, 관련자들의 진술 등을 분석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