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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닐온실 같은 시설 재배지에서 꽃가루를 옮겨 열매를 맺게 돕는 ’뒤영벌’은 농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그동안 비싼 수입 벌에 의존해야 했지만, 이제는 우리 기술로 키운 뒤영벌이 국내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했습니다. 압도적인 보급률을 발판으로 ’K-뒤영벌’이 역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은색과 노란색 줄무늬가 선명한 벌들이 토마토 꽃 사이를 오가며 쉼 없이 꽃가루를 옮깁니다. 시설재배 작물의 착과율과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파트너, 바로 뒤영벌입니다. 과거엔 전량 수입에 의존해야 했지만, 농촌진흥청은 1990년대부터 연구를 이어온 끝에 뒤영벌을 연중 실내에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국산화했습니다. 생산 능력을 30% 이상 높인 국산 뒤영벌 계통을 육성하고, 스마트 사육 시스템까지 접목했습니다. [이수진/ 농촌진흥청 양봉과 농업연구사 : 실시간으로 온도, 습도를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업체 같은 경우에는 판매하고 있는 벌무리의 생산율을 15% 올릴 수 있습니다.] 스마트 사육 시스템 덕분에 품질 관리는 한층 정밀해졌습니다. 센서로 환경을 관리하고, 인공지능으로 벌 활동량을 분석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합니다. [김세정 / 뒤영벌 사육업체 대표 : 이상 기후나 온도에 대해 대해서 되게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지금은… 1년 내내 1년 365일 내내 사육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농민들은 실질적인 소득 증가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국산 뒤영벌을 투입했더니 수정률은 높아지고 노동력은 줄었습니다. [김현민 / 토마토 재배 농민 : 많게 한 20% 정도 더 수정이 높아졌어요. 그래 가지고 수익도 마찬가지로 20% 정도 더 증대됐고요.] 현재 국내 뒤영벌 국산 보급률은 92%, 시장 규모도 200억 원대로 성장했습니다. 농진청은 ’K-뒤영벌’ 브랜드화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영상편집 : 장명호 디자인 : 지경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YTN 최명신 (mschoe@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601...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