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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사이언스] 어린이 수족구병 급증…6월 조심해야 할 감염병은? / YTN 사이언스

[YTN사이언스] 어린이 수족구병 급증…6월 조심해야 할 감염병은? ■ 김윤경 / 고려대 안산병원 교수 [앵커]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유행성 감염병도 덩달아 기승입니다. 특히 어린이 수족구병 환자가 지난 2주 사이 74%나 급증했다고 하는데요. 수족구병은 어떤 병이고 이 외 어린이가 조심해야 할 유행병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고려대 안산 병원 소아 청소년 감염 분과 김윤경 교수 연결 됐습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아이들 사이에서 수족구병이 유행이라고 하던데요. 구체적으로 수족구병은 어떤 병인가요? [인터뷰] 수족구병은 손과 발, 입안에 물집이 생겨서 수족구라고 이름 지어진 감염병입니다. 손과 발, 입안에 통증이 있는 물집이 여러 개 발생한다면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심한 경우에는 물집이 팔다리와 몸통에까지 생기기도 합니다. [앵커] 현재 어린이 수족구병 환자들이 많다고 하던데요. 실제로 수족구병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은가요? [인터뷰] 네. 주로 봄철에 매년 유행하고 있습니다. 전염병 감시 보고 자료를 보면 올해에는 작년 5월과 비교하여 조금 더 높은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요즘에 많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앵커] 왜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이 되는 걸까요? [인터뷰]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원인은 enterovirus 라고 하는 장바이러스에 의해 유행성으로 발생합니다. 주로 환자의 대변을 통해서 배출된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들어가게 되는 분변-경구 경로로 전염됩니다. 그러므로 이전에 장바이러스 경험이 아이들은 별로 없고, 평소에 밀접한 접촉을 많이 하므로 아이들에게서 주로 발생하는데요. 때로는 어른들도 가벼운 증상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앵커] 수족구병의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인터뷰] 현재 사용 가능한 장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치료제를 투약해서 치료하는 것이 아니고 증상을 완화 시켜주는 치료를 주로 하게 됩니다. 수족구병은 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아이가 입이 아파서 물도 잘 삼키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탈수에 빠질 위험이 많습니다. 또한, 장염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라서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소염제와 해열제 등의 약제를 적절히 사용하고, 탈수를 교정해 주는 수액 요법을 주로 사용하여 치...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