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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서성이는 밤이 있습니다. 윤동주 시인이 돌담을 더듬으며 찾고자 했던 ‘잃어버린 나’는 무엇이었을까요. 지금 길 위에서 길을 묻고 있는 당신에게 이 노래를 건넵니다. 윤동주 시인의〈길〉은 상실된 자아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멈추지 않고 걸어가야만 했던 한 청춘의 고뇌와 성찰이 담긴 시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아도, 뒤돌아설 수 없어 계속 걸어야 했던 길 위에서 시인은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또 질문합니다. 이 음악은 시를 ‘낭송’하기보다 조용히 혼잣말처럼 읊조리는 방식으로 풀어냈습니다. 과한 감정 없이, 피아노와 여백만으로 길 위에 서 있는 한 사람의 숨결을 따라갑니다. 이 시는 목적지를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멈출 수 없었던 한 사람의 걸음을 따라갑니다. 윤동주 시인은 앞이 보이지 않아도 뒤로 돌아갈 수 없어, 계속 걸어가야 했던 청춘의 시간을 ‘길’이라는 말 안에 남겼습니다. 이 길에는 정답도, 도착도 없습니다. 다만 걷는 동안 자기 자신에게 묻고 또 묻는 고요한 독백만이 이어집니다. #자아찾기 #인생노래 #새벽길 #명상음악 #가사가좋은곡 #윤동주시 #시음악화 #시와음악 #한국시 #문학감성 #고독한밤 #사색음악 #잔잔한피아노 #윤동주 #길 #밤의동행 #집중BGM #위로음악 ────────────────── 모노로그 살롱은 시간 속에 잠든 명시(名詩)에 ‘노래’라는 숨결을 불어넣어, 시의 생명력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깨워내는 시가곡 전문 채널입니다. 여러분의 가슴속에 머물러 있는 소중한 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그 결 고운 문장들이 아름다운 선율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모노로그 살롱이 함께하겠습니다. 🎨 Illustration by 모노로그 살롱 (Monologue Salon) 🎼 Music by 모노로그 살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