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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과 관련해 울산시가 신청한 기본계획이 국토교통부의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이로써 울산도시철도 1호선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모두 끝이 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입니다. 이런 울산에 마침내 도시철도 1호선, 트램 노선 건설이 확정됐습니다. 울산도시철도 1호선 기본계획이 마지막 관문인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를 통과한 겁니다. 줄여서 '대광위'라고 부르는 이 위원회는 정부가 대도시권 광역교통계획을 총괄하기 위해 특별법으로 설립된 조직입니다. 그동안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은 지난 2004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놓고도 경제성에 문제가 있다며 스스로 사업을 포기했다가 여건 변화에 따라 다시 사업이 재개되는 등 적잖은 우여곡절을 거쳐야 했습니다. (CG IN) 울산시가 수립한 도시철도망 트램 노선 구축 계획은 전체 4개 노선에 총연장 47.61km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1호선은 태화강역에서 신복교차로까지 길이 10.85km, 정거장 15개소의 노선을 설치해 친환경적인 무가선 수소전기트램이 운행하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CG OUT) 이번에 기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울산시는 3월 중 설계와 시공에 들어가게 됩니다. 인터뷰) 김규판 울산시 광역트램교통과장 "설계와 공사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턴키 방식'으로 추진하는데 3월 중에 입찰공고를 해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올 연말까지 설계를 진행하고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사업계획을 승인 받아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합니다. 사업비는 총 3천814억 원으로, 오는 2029년 개통 예정입니다. 주요 가로인 삼산로와 문수로, 대학로의 도로 중앙에 복선 트램선로를 설치하고, 차량 9대를 투입해 출퇴근 시간대 10분, 기타 시간대 15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트램 1구간 중 걸림돌인 공업탑 이전 문제는 아직 이전 장소와 방식 등에 대한 검토 작업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S/U) 한편 울산시는 이와는 별도로 최근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탈락한 도시철도 2호선의 예타 선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 #울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