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에 얹혀사는주제에 치매 시모까지 데려온 딸 "유산이 많으시대"집팔고 잠적해버린 어머니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내 집에 얹혀사는주제에 치매 시모까지 데려온 딸 "유산이 많으시대"집팔고 잠적해버린 어머니

“뭐? 내가 왜 나가야되는데? 내가 원룸에 나가 있으라고??” "엄마, 흥분하지 말고 들어봐. 엄마도 지금 우리 어머니랑 같이 사는 환경이 불편하잖아. 어머니 살 날이 얼마 안 남으셨대. 치매 말고 다른 지병도 있으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우리가 1년만 모시려고 해. 그때 엄마 다시 들어오면 되잖아." 딸은 진지한 얼굴로 말을 이어갔습니다. 마치 김씨가 당연히 받아들여야 할 제안이라는 듯 차분한 목소리였습니다. 김씨는 온몸이 얼어붙는 기분이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내가 나가고, 너희가 여길 차지하겠다는 거야?" "엄마, 그런 뜻이 아니라…" 이 상황은 아무리 둘러봐도 평범한 것처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너무 자연스럽게 이 집 주인인 나더러 나가달라고 하는 딸과 사위를 보며, 김씨는 이제는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고 싶었습니다. “장모님 계실 원룸은 저희가 알아봐드릴게요. 이 근방으로 잡아놨어요. ” “미리..계약을 했다고??나한테 묻지도 않고 니들이 멋대로 그걸 정해?” “저희 엄마가 지금 인지가 없으신 상태에서 이 집에 계시는걸 너무 편하게 생각하시고, 본의 아니게 장모님께 민폐를 끼치고 계시고, 또 달리 방도가 없어서요. 그래서 딱 1년간만 장모님은 깨끗한 원룸에 모시고, 그 사이에 엄마 치료며 필요한거 다 마치려고 해요. ” 김씨는 이 말을 듣는 동안 딸과 사위의 얼굴을 번갈아가면서 계속 쳐다봤습니다. 보자보자하니, 그리고 오냐오냐 해줬더니, 이것들이 하는 말은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집에 갑자기 들어와서 살겠다더니 김씨를 가정부 부리듯 하고, 그것도 모자라 치매라는 안사돈까지 데리고 오더니, 같이 살기 불편하니 김씨더러 나가달라는 겁니다. 하나밖에 없는 딸을 내가 언제 이렇게 악하게 키웠는지, 김씨는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