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 달간 1000번 넘게 공습"…후티는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날렸다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美, 한 달간 1000번 넘게 공습"…후티는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날렸다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중동 내 미군의 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는 24일 공식 채널을 통해 “이란이 지원하는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24시간 연중무휴 군사 작전은 USS 해리 S. 트루먼호와 USS 칼빈슨호에서 수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예멘 현지 매체는 “미군이 사다 주에 있는 후티의 주요 거점을 집중 공습했다”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ABC 방송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 23일 후티 근거지를 겨냥한 미국의 공습은 해당 항공모함 2척에서 출격한 미 해군 F/A-18 슈퍼 호넷과 인도양의 섬인 디에고 가르시아에서 출격한 B-2 스텔스 전투기 6대에 의해 수행됐다는 전언입니다. 미 국방부는 ABC 방송을 통해 “지난 3월 15일 시작한 공습 횟수가 약 750회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는데요. 한 중동 매체는 미군의 공습 횟수에 대해 약 1000회를 넘어섰다고 진단했습니다. 앞서 AP·AFP통신 등은 같은날 후티가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죠.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후티는 이날 오전 4시쯤 예멘 본토에서 미사일을 날렸습니다. 이 미사일은 이스라엘 영공에 진입했고, 이로 인해 하이파와 북부 지역에 공습 사이렌이 울렸는데요. 이와 관련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하이파를 겨냥해 극초음속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으며 목표물 타격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지만, 이스라엘군은 “방공망으로 후티의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후티 대변인은 “현지 제작한 지대공 미사일을 이용해 예멘 하자주 상공에서 MQ-9 리퍼 드론을 격추했다”며 “이번 달과 지난해 11월 이후, 22번째로 파괴한 미국의 드론”이라고 밝혔는데요. 뿐만 아니라 후티 대변인은 “우리는 순항 미사일, 무인기를 사용해 미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호와 칼빈슨호 및 호위 군함을 표적으로 삼아 두 차례의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했는데요. 그러면서 “공격에는 날개 달린 미사일과 드론이 사용됐다”며 “미군의 공습 확대에 맞서 싸울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은 후티가 예멘 남부에서 미국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의 지상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사우디 언론은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미군의 공격으로 한 달 사이 최소 500명의 후티 반군이 제거됐다”며 “여기에는 미사일 시스템 운영자와 드론 전문가 등 고위급 간부들이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후티반군 #미국 #중동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