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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2일 오늘은 메이링을 위한 특별한 한국 문화 수업을 했다. 아니, 정확히는 메이링뿐만 아니라 비슷한 상황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한국 또래 문화 이해하기’ 시간이다. 메이링은 우리 반에서 한국어를 가장 잘하는 고학년 외국인 학생이다. 1년 넘게 한국에 있었고, 수업도 잘 따라오고, 발표도 잘한다. 한국어학급에 한 학기 정도 다녔을 때는 ‘이 아이는 한국 적응을 정말 잘했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쉬는 시간, 점심 시간마다 메이링은 항상 같은 친구들과만 있었다. 리화, 샤오위, 지아. 모두 중국어를 하는 친구들. 네 명이 모여서 중국어로 떠들고, 중국어로 웃고, 중국어로 놀았다. “메이링아, 다른 친구들이랑도 놀아봐.” 내가 말했다. 메이링이 쑥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네, 선생님. 그런데… 뭘 같이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그날 점심시간, 우연히 여자아이들 무리 옆을 지나가다가 들었다. “야, 너 어제 뉴진스 무대 봤어? 완전 레전드!” “진짜! 하니 파트 미쳤어!” “근데 메이링은 뉴진스 좋아해?” 메이링에게 물어보는 친구들. 메이링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뉴진스? 그게 뭐야?” 라고 물었다. 아이들이 놀란 표정으로 “뭐? 뉴진스를 몰라?” 하고 서로를 쳐다봤다. 그리고는 곧 다시 자기들끼리 K-pop 이야기를 했다. 메이링은 그냥 옆에 서서 어색하게 웃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깨달았다. 메이링은 한국어는 잘하지만, 한국 초등학생들의 ‘문화’는 모르는 것이었다. K-pop, 아이돌, 유행하는 춤, 최신 예능 프로그램… 이런 것들이 아이들의 공통 화제인데, 메이링은 그 세계 밖에 있었다. 그래서 오늘, ‘한국 또래 문화 이해하기’ 특별 수업을 준비했다. 5교시에 메이링과 비슷한 상황의 고학년 아이들 3명을 모았다. 메이링, 타케시(일본), 응우옌(베트남). “오늘은 너희 또래 친구들이 뭘 좋아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야.” 화면에 K-pop 그룹들 사진을 띄웠다. 뉴진스, 에스파, 아이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이게 뭐예요?” 메이링이 물었다. “한국 아이돌 그룹들이야. 요즘 너희 또래 친구들이 정말 좋아해.” 뉴진스의 ‘Ditto’ 뮤직비디오를 틀었다. 처음에는 어색하게 보던 아이들이 점점 화면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메이링의 눈이 커졌다. “우와… 노래 좋은데요?” “그렇지? 이 노래 쉬는 시간마다 여자애들이 따라 부르잖아.” “아! 맞다! ‘Stay in the middle~’ 이거!” 타케시가 손을 들었다. “선생님, 저도 이 노래 복도에서 맨날 들었어요!” 다음은 에스파의 ‘Supernova’. 응우옌이 리듬에 맞춰 고개를 끄덕였다. “선생님, 이거 진짜 신나요!” 나는 간단한 안무 영상도 보여줬다.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따라 했다. 메이링은 처음에는 쑥스러워하다가 점점 신나서 춤을 췄다. “메이링아, 춤 잘 추는데? 내일 쉬는 시간에 친구들이랑 같이 춰봐.” 메이링이 눈을 반짝였다. “진짜요? 근데… 제가 해도 될까요?” “당연하지! 오히려 친구들이 좋아할걸?” 그다음은 아이돌 멤버들 소개. 각 그룹의 인기 멤버, 특징, 별명 같은 것들을 알려줬다. “뉴진스는 5명이야.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요즘 여자애들 사이에서는 ‘너는 누구 닮았어?’ 하면서 노는 게 유행이야.” 메이링이 열심히 메모했다. “민지, 하니, 다니엘…” 타케시가 거들었다. “나는 해린이 좋아! 고양이상이라서.” “나는 하니!” 메이링이 소리쳤다. 아이들끼리 자연스럽게 대화가 오갔다. 좋아하는 멤버, 좋아하는 노래, 어떤 무대가 좋았는지… 수업이 끝날 무렵, 메이링이 내게 다가왔다. “선생님, 저… 이제 친구들이랑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 뭐가 달라졌는데?” “저는 친구들이 무슨 말 하는지 몰랐어요. K-pop이 뭔지, 아이돌이 누군지… 그래서 친구들 대화에 낄 수가 없었어요. 그냥 듣기만 하고… 그러니까 더 중국어 하는 친구들하고만 있게 됐어요.” “이제는?” “이제는 조금 알 것 같아요! 내일 친구들이 뉴진스 이야기하면, 저도 ‘나는 하니 좋아해!’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메이링의 얼굴이 밝았다. 오늘 하교 전, 메이링이 한국 친구들 무리에 다가가는 걸 봤다. “너희 뉴진스 좋아해?” 친구들이 놀란 표정으로 “어! 메이링이도 뉴진스 알아?” “응! 나 하니 좋아해. 너는?” “나도 하니! 우리 취향 똑같네!” “진짜? 그럼 ‘Ditto’ 춤 같이 배울래?” 친구들이 환호했다. “좋아! 쉬는 시간에 같이 연습하자!” 메이링이 환하게 웃으며 내게 손을 흔들었다. 그 미소에는 새로운 세계를 발견한 아이의 설렘이 담겨 있었다. 저녁에 메이링 어머니께 하이톡 메시지가 왔다. “선생님, 오늘 메이링이 집에 와서 계속 노래를 불러요. 뭔가 ‘디토’, ‘슈퍼노바’ 이런 거… 그리고 한국 친구들이랑 같이 춤 배우기로 했다고 너무 좋아해요. 무슨 일 있었어요?” 나는 오늘 수업에 대해 설명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메이링이가 한국어는 잘하는데 한국 친구들이랑 친해지는 게 어려워 보였거든요. 이제 달라질 것 같아요.” ‘언어를 배운다는 건 단어와 문법만이 아니구나. 그 나라의 문화, 또래들의 관심사, 유행, 이런 것들도 언어의 일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메이링은 한국어 ‘문법’은 완벽했지만, 한국 아이들의 ‘문화 언어’는 몰랐던 거다. 그리고 오늘, 그 문을 조금 열었다. 내일은 또 어떤 변화가 있을까. 메이링이 친구들 사이에서 신나게 ‘Ditto’를 따라 부르는 모습이 벌써 기대된다. 끝 P.S. 다음 문화 수업으로는 ‘한국 초등학생들이 하는 놀이 문화’ 수업을 해야겠다. 언어만큼이나 함께 노는 방법을 아는 것도 중요하니까. 메이링아, 조금씩 한국 친구들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일기에 쓰인 메이링과 친구들 이름은 가명을 사용하였습니다. [찡쌤의 생각] 이 일기는 한국어 실력은 뛰어나지만 또래 문화를 몰라 주변인으로 머물던 외국인 학생 메이링의 성장 이야기를 다룹니다. 교사는 메이링이 같은 국적의 친구들과만 어울리는 이유가 K-pop이나 유행어 같은 공통 화제의 부재에 있음을 깨닫고 특별 수업을 진행합니다. 학생들은 뉴진스나 에스파 같은 아이돌 가수를 학습하며 한국 초등학생들의 최신 유행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시작합니다. 수업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메이링은 마침내 한국 친구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자연스럽게 무리에 어울리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이 이야기는 진정한 언어 습득이 단순히 문법을 넘어 그 사회의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는 과정임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