У нас вы можете посмотреть бесплатно [진중문고 3] 뇌과학 교수 정재승의 ‘열두 발자국’ или скачать в максимальном доступном качестве, видео которое было загружено на ютуб. Для загрузки выберите вариант из формы ниже:
Если кнопки скачивания не
загрузились
НАЖМИТЕ ЗДЕСЬ или обновите страницу
Если возникают проблемы со скачиванием видео, пожалуйста напишите в поддержку по адресу внизу
страницы.
Спасибо за использование сервиса ClipSaver.ru
[국방뉴스] 2020.04.20 #정재승교수 #열두발자국 #김동희기자 [진중문고 3] 뇌과학 교수 정재승의‘열두 발자국’ 진중문고 책을 소개해드리는 세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뇌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쓴 ‘열두 발자국’의 책장을 함께 넘겨보겠습니다. 김동희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열두 발자국’은 정재승 교수가 10년 동안 해온 뇌과학 강연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강연 열두 편을 묶어 만들었습니다. 제가 이 제목을 생각해낸 건 인간이라는 굉장히 모호하고 미지의 대상이면서 또 저 같은 학자에게는 탐구의 대상이기도 한, 그래서 너무나 그 안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알고 싶은 인간이라는 거대한 숲을 향한 과학자의 열두 발자국이라고 할 수 있죠. 책은 의사결정과 창의성, 놀이, 습관, 혁신 등 인간의 다양한 행동과 이를 바라보는 여러 관점을 통해 인간을 다각도에서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됐습니다.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해서 답을 하면서 동시에 저는 이 책을 통해서 인간이 만들어낸 문명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해요. 책은 1부와 2부로 나뉘어져있습니다. 1부에는 더 나은 삶을 향한 탐험이라는 주제로, 저자가 뇌과학에서 삶의 성찰을 얻은 이야기들이 실려있습니다. 2부의 주제는 아직 오지 않은 세상을 상상하는 일. 정 교수가 뇌과학에서 미래의 기회를 발견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습니다. 독자는 ‘결핍 없이 욕망할 수 있는가’, ‘인공지능 시대, 인간 지성의 미래는?’,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의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 등을 주제로 저자와 함께 열두 발자국을 내딛게 됩니다. 첫 번째 발자국은 인간이 선택하는 동안 뇌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를 놓고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1.4킬로그램의 작은 우주라 할 수 있는 인간의 뇌. 의사결정을 할 때 인간의 선택이 얼마나 다양한지 마시멜로 챌린지를 예로 들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서로 처음 보는 사람 네 명이 스파게티 면 스무 가닥과 접착테이프, 실, 그리고 마시멜로 한 개로 탑을 만드는 게임. 탑의 높이가 가장 높은 팀이 이기는 건데, 미국 경영대학원 학생과 변호사팀이 유치원생팀보다도 훨씬 낮게 탑을 쌓았습니다.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는, 다수의 사람들이 인생의 계획을 세우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정 교수의 주장과 연관이 있습니다. 저자는 일단 한번 해보면서 감을 잡고 도전해서 안 되면 다시 바꾸고, 시도를 통해 배우는 것이 좋은 학습이라고 제안합니다. 계획을 완수하지 않더라도 그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운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미국 해병대에 70퍼센트 룰이 있다며, 어떤 상황에서든지 항상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이 방법을 권합니다. 70퍼센트 정도 확신이 들면 95퍼센트 확신이 들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일단 의사결정을 하고 실행에 옮기라는 겁니다. 만약 지금의 자리가 싫다면, 뭘 꿈꿔야 할지 계속 고민하면서 대안을 찾는 자세가 필요하다고도 말합니다. 젊은이들에게 세상에 대한 자신만의 지도를 그려볼 것을 저자는 당부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남의 지도를 뜯어내 대충 맞춘 누더기 지도를 들고, 그걸 자기 지도라고 믿게 된다는 겁니다. 저자는 독자들이 ‘열두 발자국’을 읽으며 호모 사피엔스가 지난 수만 년 동안 어떻게 세상에 반응하며 살아왔는지, 천천히 진화하는 뇌로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버텨내고 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현명하고 행복하며 늘 깨어 있는 존재로 살기 위해 어떤 안간힘을 쓰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랐습니다. 동시에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기술 문명의 변화를 그리며, 인류는 어떤 꿈과 이상으로 이 거대한 문명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지를 말합니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이라든가 블록체인을 포함한 4차 산업혁명이라는 것이 무엇이고 또 이런 거대한 혁명의 시기를 관통하면서 인간이 어떤 지적인 문명을 만들어왔고, 새로운 혁명이 시작됐을 때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이런 것들을 함께 고민해보는 책이 됐으면 우리가 당연하게 믿고 있던 사실들이 전복되는 유쾌한 경험을, 통념과 익숙한 상식의 관성에서 벗어나는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을만한 책. ‘열두 발자국’입니다. 국방뉴스 김동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