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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보기 겁난다는 분들 많습니다. 새해부터 식탁 물가가 들썩이고 있는데요, 고환율 추세까지 지속될 거로 보여 앞으로도 소비자 부담은 더 커질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대형 할인점, 손님이 상품 가격을 꼼꼼히 들여다봅니다. 채소, 과일은 물론, 수입 쇠고깃값까지 크게 오르다 보니 선뜻 집어 들기 쉽지 않습니다. [구외정/대구 달성군 화원읍 : "꼭 필요한 거는 사야 하는 부분인데 그렇지 않은 거는 조금 모아뒀다가 마트 큰 행사를 한다든가 하면 그때 좀 쟁여두고 먹는 거고..."] 지난해 소비자 물가는 2.1% 올랐고, 대구와 경북 역시 같은 폭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물가가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것과는 괴리가 큽니다. 실제로,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 상승률은 5년째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 소비자가 자주 사는 품목의 오름폭이 전체 상승률보다 큰 겁니다. 고환율도 물가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석유류 가격은 지난해 12월 6.1%, 수입 소고기는 8% 오르며 1년 4개월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이두원/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지난해 12월 : "음식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환율 상승이 지속된다고 하면 (물가에) 반영될 가능성도 있지만 그런 부분을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부는 품목별 비축 물량을 방출하고 물가안정 책임관을 지정할 방침이지만 효과는 미지수입니다. [오현석/계명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 "특정 물품에 대한 할당관세 확대라든가 이런 정책들을 많이 써왔는데 (고환율로) 전반적인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는 굉장히 한계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1400원대 원·달러 환율이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중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그래픽:김지현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식탁물가 #소비자물가 #국가데이터처 #대구경북 #고환율 #지역뉴스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