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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주 이어 대구도 전기택시 보급 / YTN 사이언스

[앵커] 서울과 제주에 이어 대구에도 전기 택시가 도입됐습니다. 운영비가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데다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늘면서 보급이 확산하고 있지만, 충전 인프라 확충 등 보완해야 할 점도 많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에서 본격 운행에 들어간 전기 택시입니다. 5인승 준중형 세단으로 시속 135㎞로 달릴 수 있습니다. 전기 택시는 온실가스 배출이 없고, 연료비가 LPG의 20％에 불과합니다. 대구시는 전기 택시 한 대에 3천만 원씩 지원하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50대를 우선 도입했습니다. [권영진 / 대구광역시장 : 전통산업도시에서 친환경 첨단산업도시로 바뀌는 첫걸음이 미래형 자동차의 운행에서 시작되는 겁니다. (전기 택시 운행으로) 대구를 미래형 자동차 산업도시로 만든다는….] 하지만 배터리 충전은 여전히 문젯거리입니다. 한 번 충전으로 135㎞를 달릴 수 있지만, 택시의 하루 평균 운행 구간이 2백km에 달하는 만큼 한 번 이상은 충전해야 하는 겁니다. 80％ 충전을 기준으로 급속충전기는 30분, 완속 충전기는 4시간에서 6시간까지 걸립니다. 대구시는 인프라 확충이 사업의 성패를 결정한다고 보고, 충전기 설치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신경섭 / 대구시 녹색환경국장 : 부족한 급속충전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40대의 전기충전소를 보급해서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대구시는 물품 배송업체와 함께 시험용 전기 화물차 4대를 제작해 시범 운행하는 등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2천 대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YTN 허성준[[email protected]]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