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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가장 한국적인 미를 느끼고 싶다고 해 방문했던 곳 바로 안동 하회마을이죠. 안동이 차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지로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다시 한번 외교 무대에서 이름을 알릴지 주목됩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 여왕이 가장 한국적인 곳을 보겠다며 찾은 안동 하회마을, 일흔셋 생일상을 받고, 충효당 마루를 맨발로 오르는 모습은 큰 화제가 됐습니다. 여왕의 방문은 한영 외교사의 윤활유 역할은 물론, 안동을 전 세계에 알린 계기가 됐습니다. 27년이 지나, 안동이 다시 한번 외교무대 중심에 서게 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일본 정상회담 이후, 차기 회담을 자신의 고향에서 열자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지난달 21일 신년 기자회견 : "(일본) 총리의 고향에서 (회담을) 했던 것처럼, 저의 고향 경북 안동에서 한번 해보자고 제가 말씀드렸는데, (일본) 총리께서도 좋은 의견이라고 말씀하셔서…."] 이미 정부 실사단이 세 차례 안동을 다녀간 상황, 양국이 유교적 가치를 공유하는 만큼, 정서적 접점을 넓힐 적소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류열하/안동 하회마을보존회 이사장 : "(하회마을은)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 마을이고, 외국 정상들이 여기 와서 느끼는 감정이 남다를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정상이 묵을 한옥 호텔은 물론, 세계유산인 봉정사와 하회마을, 선유줄불놀이도 대표 볼거리입니다. 앞선 한일 만찬에서 안동소주와 안동찜닭이 선보이며 대통령 고향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도 기회입니다. [유정재/안동시 자치행정과장 : "단순한 회담 장소를 넘어서 문화적 공감대 형성을 통해서 외교적으로 성공적인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정상의 고향이라는 브랜드로 부상한 안동, 한일 관계의 훈풍을 키우는 외교적 자산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영국여왕방문 #한일정상회담 #안동하회마을 #외교무대 #차기회담 #안동시 #대통령고향 #지역뉴스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