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근대사] 장난꾸러기 소년에서 유신 3걸이 된 기도 다카요시 #2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일본 근대사] 장난꾸러기 소년에서 유신 3걸이 된 기도 다카요시 #2

#기도_다카요시 #요시다_쇼인 #마쓰코 요시다 쇼인(吉田松陰)은 기도 다카요시(木戶孝允)의 사상이 확립되는 데 큰 영향을 준 정신적 스승인데 그의 확고한 교육 신념은 메이지 정부가 들어서면서 제자들에 의해 드디어 빛을 보았습니다. 요시다 쇼인은 생전에 서구의 선진 문명을 배우고 그들의 법 제도와 교육 제도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교육이 바로 서야 국가의 미래가 바로 선다는 그의 핵심 사상이었습니다. 1871년 기도 다카요시는 스승 요시다 쇼인의 뜻을 이어받아 이와쿠라(岩倉) 사절단을 이끌고 유럽, 아메리카 지역 순방을 떠나 서양의 선진적 과학 기술, 교육 제도, 법 제도, 정부 조직과 체계 등을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이는 통치 경험이 없는 새 정부가 국가 정책을 결정하는데 밑거름이 되었는데 약 2년에 걸친 해외 순방을 마치고 일본에 돌아온 기도 다카요시는 새 정부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로 헌법 제정을 제안했습니다. 한편, 메이지 정권 수립 초기에는 유신 세력의 정책에 반발하는 과격한 무사들이 들끓어 국내 정세가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바쿠후 시대의 종말과 더불어 사회적 입장이 크게 약화된 무사들의 불만이 고조되어 이를 전쟁으로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이웃 나라인 조선을 침략하자는 ‘정한론’이 대두되었습니다. 그러나 기도 다카요시는 차츰 개혁의 결과가 나오기 시작하는 중요한 때이므로 해외 정벌보다 불안한 국내 상황을 수습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내세워 정한론을 정면으로 반대했습니다. 그는 단기간 내 수많은 개혁을 신속하게 진행했으므로 대중이 정책을 받아들이고 그 효과가 나타나 안정될 때까지 어느 정도 여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