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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사랑이여 #가요 남편 직장에서, 남편을 도와 오랫동안 같이 호흡을 맞추며 일 하고 있는 내 가족과 같이 소중한 스텝이 마흔이 가까운 늦은 나이에 아기를 가졌다. 정말 정말 축하할 일이다. 내가 아기를 가진것처럼 너무 너무 기뻤다. 어제는 그녀의 카톡 배경 사진에 풍성한 거품의 먹음직스러운 맥주와 《할 수 있다! 》라고 씌여진 대문 글을 보고 나도 모르게 함박 미소가 지어졌다. 그걸 보고나니 그냥 있을 수 없어서 오랫만에 안부 카톡을 했는데 반가운 답신이 왔다. "하루종일 함들게 일하고 퇴근후에 시원하게 마시던 맥주가 너무 너무 그리웠어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무알콜 맥주를 저렇게 마셨답니다. ㅠㅠㅠ 그리고, 제가 애기 낳는거~ 이 나이에 과연 잘 할 수 있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무서워요. 잉잉~" 카톡 배경 사진에 풍성한 거품의 무알콜 맥주. 그리고, 그 무알콜 맥주를 마신 사연과 앞으로 닥칠~ 애기 낳을 일이 몹시 두렵다는 안부 카톡을 받으니. 문득. 오래전 내가. 내 아이들을 낳을 때가 생각 났다. 몸이 허약한 내가 아기를 3명이나 낳았다. 그것도 사내 아기만 3명을… (^.^) 나는 입덧이 너무 심해서 물도 잘 못 마셨다. 평소 몸무게가 48kg 인데 아기를 낳는 당일날까지 아주 심하게 입덧을 하는 바람에 내 체중은, 아기를 가지고도 2kg밖에 늘지 않았다. 만삭일 때의 몸무게가 50kg. 세 명의 아이들 모두 다 극심하다 못해 비정상적인 입덧으로. 내 몸은 예전보다 더 빼빼 마르고 배만 뽈록할 뿐. 게다가, 머리 모양은 단발머리라 그랬는지. 뒷태는 영락없는 학생처럼 보여서. 학생~ 학생~ 소리도 많이 들었다. 그 당시에 나는, 술병이 난 사람처럼 뱃속이 너무 많이 울렁거려서. 도데체 뭘 먹어야 괜찮을까~ 하던중에 우연히, 남편이 홀짝거리며 마시던 맥주를 한모금 얻어 마셨는데. 그걸 마시니, 달지도 않고 톡! 쏘는것이 속도 메쓱거리지도 않고 잠시였지만 한결 살 것 같았다. (사실. 난 술도 잘 못마시는데...ㅠㅠ) 그날부터 나는 태아에게 술이 나쁜 줄 알면서도 때때로 저녁에 맥주를 한 잔씩 마시던 남편에게 들러 붙어서 나도 한 모금씩 얻어 마셨다. 지금처럼 무알콜 맥주가 있다는것을 알았으면 나도 신나게 사서 벌컥벌컥 마셨을텐데. (^.^) 게다가, 버스 매연이나 담배연기 냄새가 너무 좋았다. ㅠㅠ 평소엔 담배라는 글자만 봐도 《우웩~ 》하고 혐오하는 내가. 임신을 하니 칼칼한 담배 냄새가 좋아서. 뽈록한 배를 안고. 담배피는 아저씨들 옆에 슬그머니 다가가서 담배연기에서 나는 칼칼한 냄새를 킁킁거리며 좋아라~했다. 칼칼한 담배 향기에, 나는 내 나름대로 취해 ‘아~ 살것같다. ‘하며 맘 속으로 은근 좋아하고 있는데 아저씨들은 뽈록한 내 배를 보고서는 당신들이 내 옆에서 담배 피는게 미안했는지 내 사연도 모르고, 슬금슬금 자리를 옮긴다. 그럼 나는 아저씨들의 담배 연기를 따라 뽈록한 배를 안고 뒤뚱거리며 또, 슬금슬금 그 옆으로 자리를 따라간다. (^.^) 버스 매연도 마찬가지… 지나가는 버스 매연의 칼칼하고 불량스런 향이 메스꺼운 속을 진정시켜주는것 같아서. 코 끝이 새까맣게 되도록~ 제법 오랜시간을 버스 정류소에 쪼그리고 앉아 있으면 학부형들이 지나가며 나를 일으킨다. “아이구~ 유나 선생님~ 이게 뭔일이래요. 아무리 입덧이 심해도 그렇지~ 나쁜 공기가 태아에 안좋은데. 이렇게 있으면 어떡해요. 어서 일어나세요~ 아이구~ 몬살아…" 으흐흐흐…. 정말이지~ 술. 담배. 버스매연까지... 생각할수록 기가 막힌 입덧이다. 남편은, 내가 입덧을 하면 자신도 TV 주말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처럼 족발. 순대. 떡볶이. 치킨. 닭발. 국밥. 등등 밤낮으로 아내가 먹고 싶은 다양한 음식들을 신나게 사러 다니게 될거라는 대단한 환상속에 빠져 있었는데. 막상~ 내가 입덧을 하니 야식은 개뿔~ㅠㅠ 삼시 세 끼도 제대로 못 먹는데다가 마신 물도 다 토해내는 내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기가 찼을꼬... (^.^) 어쨌거나 저쨌거나~ 딸만 딱~ 한 명 낳고 살자던 남편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나는 딸이 태어나기를 기다리며 차례차례 낳았지만 아무리 낳아도 딸은 안나오고 두꺼비같은 아들만 계속 나왔다. 결국, 남편의 소원인 딸은 단 한명도 얻지 못했지만 마흔줄에 낳은 귀여운 막둥이까지 나는 뜻밖의 아들을 셋이나 얻었다. 오늘, 엄마가 좋아하는 유심초의 《사랑이여》를 치고 있자니 사랑의 힘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예쁜 딸을 갖고 싶어했던 남편을 향한 나의 이 위~~대한 사랑의 힘이 결론적으로는, 몸이 허약한 나에게 생각지도 못한 듬직한 아들을 3명이나 안겨줬으니 사랑의 힘이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하하! 어렸을때는 박진감 넘치고 신나고 불규칙적인 음악을 참 좋아했는데. 요즘은 《사랑이여》 노래처럼 편안하고 따뜻하고 포근한 옛노래도 갈수록 참 좋아진다. 이렇게 세월이 흘러가면서 사람은, 조금씩 조금씩 변해 가나보다. 모습도 변하고 마음도 변하고... 변하는 것이 결코 나쁘지많은 않다는 나의 사랑하는 멘토~ J의 조언을 가슴에 품고 나는 오늘도 용감하게 하루를 시작하고 겸손하게 하루를 마감한다. 다음주에는 또 어떤 편안한 곡을 쳐볼까나. 엄마가 좋아하는 곡 중에 또 뭐가 있을까나. 유나 - 사랑이여 유심초 - 별처럼 아름다운 사랑이여 꿈처럼 행복했던 사랑이여 머물고 간 바람처럼 기약 없이 멀어져 간 내 사랑아 한송이 꽃으로 피어라 지지 않는 사랑의 꽃으로 다시 한번 내 가슴에 돌아오라 사랑이여 내 사랑아 아 사랑은 타버린 불꽃 아 사랑은 한줄기 바람인것을 아 까맣게 잊으려 해도 왜 나는 너를 잊지 못하나 오 내 사랑 아 사랑은 타버린 불꽃 아 사랑은 한줄기 바람인것을 아 까맣게 잊으려 해도 왜 나는 너를 잊지 못하나 오 내 사랑 오 내 사랑 영원토록 못 잊어 못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