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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뉴스] "사순절 기간 경건·절제로 '탄소금식' 실천하길"

[CBS 뉴스] "사순절 기간 경건·절제로 '탄소금식' 실천하길" [앵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고. 절제를 실천하는 사순절 기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기독교 환경단체들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사순절 기간 동안 ‘탄소금식’을 통해 고통받는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돌아보며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한혜인 기잡니다. [기자] 올해 사순절 기간은 3월 5일부터 4월 19일까집니다. 기독교인들은 부활절을 앞두고, 주일을 제외한 40일 동안 말씀과 기도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며 절제된 삶을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창조세계가 인간의 탐욕으로 고통을 겪는 시대.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사순절 기간 동안 탄소금식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유미호 센터장 /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예수님이 고난받으신 그 의미를 깊이 묵상할 때에 주님께서 이 땅에서 지금 바라보고 아파하실 창조 세계가 얼마나 고통받고 있는지 또 그것이 무엇으로 인해서 고통받고 있는지를 잘 깨달아서 그들의 고통을 덜어낼 수 있는 그런 사순절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분리배출 규칙 숙지하기, 중고장터나 나눔장터 참여하기, 친환경 제품 사용하고 경험 나누기 등이 실천 과젭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이번주부터 10주간 ‘사순절 녹색 순례’ 캠페인에 동참해 기후위기로 더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기후 난민 국가에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영현 사무총장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몽골 같은 국가들의 기후 난민들을 돌보고 그들의 삶을 회복해야 될 때입니다. 그래서 이번 기환연 사순절 녹색 순례를 통해서 그 기후 난민들을 돌보고... 기환연은 기후생태위기 가운데 맞는 사순절의 기도와 금식은 황폐해진 창조세계를 생명으로 풍성한 하나님의 창조세계로 가꾸는 일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몽골 사막화를 막기 위해 펼치고 있는 기환연의 몽골 은총의 숲 조성 활동에도 기도와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TV와 디지털 금식을 제안했습니다.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TV를 끄고 기후위기 관련 책을 읽으며 소비지향적인 각자 삶의 방식을 회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2주차는 플라스틱 금식, 3주차는 식생활 금식 주간으로 정했습니다. 의생활부터 에너지 사용, 우리의 소비 습관에 대해 돌아보고, 텃밭 가꾸기나 종이 사용 최소화 등의 실천을 통해 탄소흡수원을 만드는 방안을 고민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장 총회는 사순절 기간 동안 기장교회 성도들이 경건과 절제로 탄소금식을 실천하여, 기후위기 극복과 창조세계의 온전성 회복에 힘쓰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사순절#경건#탄소금식#절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