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킥보드 서울 퇴출?] ③ '100년 전에도 퇴출' 공유킥보드…해외 사례는?_SK broadband 서울뉴스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공유킥보드 서울 퇴출?] ③ '100년 전에도 퇴출' 공유킥보드…해외 사례는?_SK broadband 서울뉴스

#서울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B tv 서울뉴스 양진오 기자] [기사내용] 앵커) 면허증을 등록하지 않고도 빌려서 탈 수 있고, 앞서 살펴본 것처럼 사고도 늘고 있는 공유킥보드는 퇴출 요구에 직면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보다 먼저 공유킥보드가 대중화됐던 해외는 어떨까요? 킥보드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해외 소식, 양진오 기자와 이어서 알아보겠습니다. 출연) 질문1. 먼저 해외에서 전동킥보드가 최초로 퇴출된 게 100년 전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언뜻 이해가 잘 되지 않는데, 정확한 정보인가요? 답변1. 네, 1915년 미국에서 최초 만들어졌다가 1922년 단종됐으니까 정확히는 102년 전입니다. 자료사진을 보시면 현재 전동킥보드와 형태가 거의 동일한데요. 여러 가지 퇴출 사유가 있었지만 난폭 운전에 따른 교통안전 이슈가 100년 전에도 불거졌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비행 청소년들이 범죄를 저지른 뒤 도주 수단으로 전동 킥보드를 이용해 경찰이 애를 먹었다는 기록도 나옵니다. 즉, 현재 안전사고 문제로 퇴출 논의가 진행 중인 국내 공유 전동 킥보드와 동일한 문제가 100년 전 미국에서도 발생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2. 이미 공식적으로 퇴출이 이뤄진 국가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디서 퇴출이 됐고 이유는 무엇인가요? 답변2. 네, 우선 가장 최근에 퇴출이 확정된 건 스페인입니다. 스페인 전체는 아니고 수도 마드리드에서 퇴출이 결정됐는데요. 마드리드는 지난해 11월 전동킥보드 사용을 임시로 제한했다가 1년 만에 퇴출을 결정했습니다.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는데요. 앞서 프랑스 파리도 지난해 4월 주민투표를 통해 전동킥보드를 퇴출시켰습니다. 주민투표 결과 90% 이상의 시민이 전동킥보드 퇴출에 손을 들어줬습니다. 호주 멜버른도 지난 13일 시의회 의결을 통해 전동킥보드 퇴출을 결정했습니다.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도입이 허가된 게 2022년이니까 약 2년만에 퇴출이 확정된 겁니다. 가장 먼저 퇴출이 결정된 건 캐나다 몬트리올로, 2020년 공유 전동킥보드가 전면 금지됐습니다. 질문3.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최근에는 친환경과 공유킥보드를 연결시키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은데, 이유는 무엇입니까? 답변3. 전기 모터로 작동하는 공유 킥보드가 친환경 이동 수단인 것은 맞습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승용차의 1/100 수준인데요. 1km를 주행하면 온실가스가 1g밖에 배출되지 않습니다. 앞서 언급한 호주 멜버른 역시 도시 탄소배출량을 2023년에 한 해에만 400톤 이상 줄인 성과가 있었는데요. 막강한 강점에도 퇴출이 결정된 건 모두 '안전' 문제입니다. 프랑스와 캐나다, 스페인의 도시들 모두 마찬가진데요. 우리 정부도 이 같은 상황을 인식하고 최고 속도 제한을 포함한 규제 강화, 안전교육 실시를 의무화하는 법안 마련 등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관련 업체들도 AI 카메라 설치를 통한 무면허, 불법 운행 방지 등의 대책을 내놓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 같은 대책이 운전자나 학부모들의 퇴출 요구를 누그러뜨릴 정도의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앵커) 네, 안전 문제가 친환경이라는 강점을 덮어버렸다, 이렇게 볼 수 있군요. 지금까지 양진오 기자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양진오 기자ㅣ[email protected]) (2024년 09월 26일 방송분) ▣ B tv 서울뉴스 기사 더보기    / skbroadband서울방송   ▣ B tv 서울뉴스 제보하기 채널ID: 'btv서울제보' 추가하여 채팅 페이스북: 'SK broadband 서울방송' 검색하여 메시지 전송 문자: 1670-0035 ▣ 뉴스 시간 안내 [B tv 서울뉴스] 평일 7시 / 11시 / 15시 / 19시 [주간종합뉴스] 주말 7시 / 11시 / 15시 / 19시 #도봉구_강북구_노원구_광진구_성동구_동대문구_서울중구_종로구_서대문구_강서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