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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씨와 관련된 주요 피고인들의 선고가 오늘(9일) 동시에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배규빈 기자, 오늘 김상민 전 부장검사의 1심 선고가 나온다고요. [기자] 네, 매관매직 의혹을 받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의 1심 판결이 잠시 후인 오후 2시에 나옵니다. 앞서 특검은 김 전 검사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는데요. 특검은 김 전 검사가 공천과 공직 임명 등을 대가로 김건희 씨에게 1억 4천만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건넸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24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면서 한 사업가로부터 선거용 차량 대여비와 보험금 등 명목으로 4천 2백만원을 기부받은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하지만 김 전 검사는 김 씨의 오빠인 김진우 씨의 부탁으로 그림을 중개했을 뿐, 청탁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습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이우환 그림'의 진품 여부에 대해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김 전 검사 측은 "특검법상 본류 사건과 연관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며 법원에 공소기각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앵커] '집사게이트'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예성 씨의 1심 선고도 오늘 나올 예정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같은 시간 김건희 씨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의 1심 선고도 나옵니다. 당초 지난 5일에 선고가 나올 예정이었지만 한 차례 연기된 건데요. 재판부는 자세한 사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김 씨는 김건희 씨와의 친분을 내세워 대기업들로부터 184억원의 투자를 받고, 이 가운데 48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은 앞서 김 씨에 대해 징역 8년을 구형했는데요. 김 씨가 거액의 투자를 유치한 배경에 김건희 씨가 있었던 걸로 보고 수사를 이어 왔지만, 결국 연관성은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김 씨 측 역시 수사 범위를 벗어난 위법한 기소였다며 공소 기각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최근 김건희 특검이 기소한 사건들이 공소기각되거나 무죄 판결을 받은 경우가 나왔던 만큼 오늘 선고들이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공판도 열렸죠.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공판이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던 이진관 부장판사가 사건을 맡았는데요. 이 부장판사는 박 전 장관에게 "비상계엄에 반대한 게 맞냐"고 질문하며 계엄 당시 박 전 장관의 행동과 인식 등을 자세하게 캐물었습니다. 이에 박 전 장관은 "대통령 집무실 안에서 계엄의 문제에 관해 얘기했다"며 계엄 선포에 반대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부장판사는 이후에도 박 전 장관이 비상계엄을 어떻게 판단했는지에 대해 여러 차례 질문했는데요. 박 전 장관은 "당시 경황이 없어 법률적으로 하나씩 따져서 말하지 못했다"면서도, "법률적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재판부는 이후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에 대한 증인신문을 이어갔는데요. 류 전 감찰관은 비상계엄 당시 일체의 명령과 지시를 거부하며 사직한 인물로, 박 전 장관이 비상계엄 이후 소집한 법무부 비상 간부 회의에서 후속 조치를 논의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23일, 3차 공판을 열고 법무부 관계자들에 대한 증인신문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김건희 #서울중앙지법 #선고 #김상민 #특검 #김예성 ▣ 연합뉴스TV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 '다큐디깅' 구독하기 / @docu-digging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yonhapnewstv23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