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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록 탱크로리 화재로 경유 대량 유출...정체 극심 / YTN (Yes! Top News)

[앵커]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탱크로리와 승용차 추돌 사고로 수천 리터가 유출되면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부선 양방향 통행이 전면 통제돼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화재 진압이 모두 마무리되고, 통행도 일부 재개됐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지금은 화재 진압이 모두 이뤄진 건가요? [기자] 1시간쯤 전인 낮 1시 10분쯤 탱크로리에 붙은 불은 모두 진화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경유가 유출되면서 주변으로 불이 옮겨붙어 여전히 잔화 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불은 32톤 탱크로리와 승용차가 추돌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저희가 1시간 전에 소식을 전해드릴 때는 탱크로리가 방음벽에 부딪혔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다시 확인해본 결과, 그 전에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9살 박 모 씨가 몰던 탱크로리와 54살 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의 추돌사고가 일어나면서 탱크로리에 불이 시작된 겁니다. 사고가 나면서 탱크로리에 실려있던 경유 2만 5천 리터 가운데 수천 리터가 유출됐고, 흘러내린 기름에 불이 붙어 주변으로 불이 번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애초 지하철 차량기지로 불이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는데요. 다행히 불길이 지하철 차량기지로 번진 것은 안았습니다. [앵커] 금요일이라 차량 정체가 더 심할 것 같은데요. 교통 통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사고가 나면서 경찰은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경산나들목과 동대구나들목 사이를 통행을 제한했습니다. 또 한때 연기가 심해 하행선까지도 일부 통제를 했는데요. 지금은 일단 양방향 통행이 모두 가능한 상태입니다. 다만 상행선 가운데 3~4차로는 흘러내린 경유를 제거하는 방제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양방향이 모두 정상 소통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가 나면서 경부선 상행선 경산나들목 주변은 2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주말을 앞두고 나들이 계획 가지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 구간 지나실 때는 주변 국도로 우회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북지방경찰청에서 YTN 이윤재[[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5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