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트롱 - 은둔의 암 췌장암 - (2017.5.3_620회 방송)_암스트롱-은둔의 암 췌장암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암스트롱 - 은둔의 암 췌장암 - (2017.5.3_620회 방송)_암스트롱-은둔의 암 췌장암

[암스트롱-은둔의 암 췌장암] [ 원고정보 ] -암 환자 세 명 중 두 명이 의학적 완치로 여겨지는 5년 이상 생존하는 시대, 아직 5년 생존율이 10퍼센트 대에 머물고 있는 암이 있습니다. 바로 췌장암입니다. 최근 5년 간 발생한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0.3퍼센트로, 10년 전에 비해 16.4퍼센트 증가했는데요. 반면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환자 열 명 중 9명이 사망하는, 여전히 우리에게 ‘사형선고’로 여겨지는 암. 암을 알고 건강해지는 암스트롱, 췌장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췌장은 위의 뒤쪽, 척추의 앞쪽, 그러니까 복부 안쪽 깊숙이 다른 장기들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머리 부분은 십이지장과 몸통과 꼬리쪽은 비장과 닿아있는데요. 췌장은 소화효소를 분비해 우리 몸속에 들어온 음식물을 분해하고 인슐린을 분비해 우리 몸의 혈당을 조정합니다. -췌장암에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은 암 조직을 잘라내는 수술인데요. 그런데 문제는 췌장암이 확인됐을 때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80퍼센트에 이른다는 겁니다. 왜 이렇게 늦게 발견하게 되는 걸까요? 우선 췌장의 위치 때문인데요. 여러 장기들에 둘러 싸여 몸 안쪽에 가장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보니 내시경이나 초음파 같은 일반건강검진을 해도 다른 장기에 가려 놓치기 쉽고요. 또 췌장암에 걸리면 황달, 복통, 소화불량이 나타나는데 그리 특이하지 않은 증상이다 보니 일반적인 소화기질환으로 오인할 수 있는데다가 이런 증상들마저 암이 커질 때까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김송철 교수: 췌장암 (치료) 성적이 나쁜 이유는 상당히 복합적인데요. 첫 번째는 췌장암 자체가 다른 암에 비해서 그만큼 독하다는 거고 두 번째는 조기진단이 상당히 어려운 위치에 있습니다. 조기진단율이 20%밖에 안 되죠. 수술 가능확률이 20%니까. 그런 문제가 있고. 또 그동안 수술할 수 있는 건수가 적으니까 학문적으로도 관심이 적었어요. 그런 점이 발전을 더디게 한 또 하나 이유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췌장함 예후를 높이기 위해서는 관심도 많아져야 하고 연구 투자도 많아져야 하고 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에게 췌장암은 서양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알려져 있었는데요. 우리나라의 췌장암 발병률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2년에서 2014년, 3년 새 40.4 퍼센트 증가했습니다. 췌장암, 왜 이렇게 증가하는 걸까요? 지난 해 의학학술지 플로스 원에 한국인의 췌장암 발생 위험도를 예측한 내용이 실렸는데요.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한국인 180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나이, 비만, 당뇨, 흡연이 한국인의 췌장암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육류를 선호하거나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도 비만과 연관돼 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분석에 따르면 키가 170센티미터, 체질량 지수가 24인 50세 남자가 25세부터 지속적으로 담배를 피웠고 혈당이 140이상이며 소변에서 당이 검출되면 췌장암의 위험도가 4.6배 증가합니다. -결국 췌장암 예방을 위해선 “일상생활에서 위험요인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말인데요. 금연, 금주, 운동 그리고 바른 식습관으로 췌장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또 췌장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없던 당뇨병이 새롭게 진단된 경우, 만성췌장염을 앓고 계시는 등 췌장암 고위험군에 해당되시는 분들, 한 해 한 번 씩, 의사와 상의해 복부 CT 촬영이나 초음파 내시경 검사 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국내 최초 건강&의학 프로그램 [생로병사의 비밀] 공식 채널 ■ ‘구독’ 버튼 누르고 공유해 주세요! ■ 매주 수요일밤 10시 KBS 1TV 본방송 ● YOUTUBE – https://is.gd/hKutl0 ● FACEBOOK –   / khealthkbs   ● KBS홈페이지 –http://program.kbs.co.kr/1tv/culture/... ● KBS건강 – http://health.kbs.co.kr ● 밴드페이지 – https://band.us/@kbshealth ● 포스트 – http://naver.me/GrY3Sz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