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이라는 병은 몸을 점점 쇠약하게 만들었다.. 대중의 사랑 뒤 병든 몸만이 남다 [KBS 20020621 방송]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저혈당이라는 병은 몸을 점점 쇠약하게 만들었다.. 대중의 사랑 뒤 병든 몸만이 남다 [KBS 20020621 방송]

▶ 봄비라는 노래를 기억하시나요? 봄비, 나를 울려주는 봄비...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이 없던 70년대. 가수 박인수는 태어나 처음으로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사랑도 받았다. 그가 가는 곳엔 언제나 팬들이 몰렸지만, 박인수는 어느 날, 사라져 버렸다. ▶ 12살, 파란 눈의 부모를 만나다 아직 전쟁의 소용돌이가 잠재워지지 않았던 1953년. 7살의 어린 박인수는 기차역에서 그만 어머니의 손을 놓치고 만다. 그 후 고아원을 전전하다 결국 미국으로 입양되고. 3년 만에 양부모의 불화로 다시 쫓기다 시피 돌아온다. 16살, 미군부대에서 떠돌이 고아로 자랐던 청년 박인수는 클럽에서 생계를 위해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그의 목소리를 들으러 오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나고, 스물 세 살, '봄비'라는 음반을 발표한다. 1970년, 박인수는 한국제일의 가수로 인정받는다. ▶ 병든 몸만이 남다 대중의 사랑 뒤에는 외로움만이 가득했다. 이혼 뒤 아이들은 아내와 미국으로 떠났고 이북이 고향인 그에게는, 이제 먼 혈육하나 남지 않았다. 어느 덧 인기 없는 밤무대가수로 전락한 박인수는 저혈당이라는 병을 얻어 점점 쇠약해졌다. 하루에도 수 차례 쇼크를 일으켜 깨어나 보면 온몸엔 상처 투성이었다. 그렇게 십 수년을 보냈을까... 어느 시골의 기도원에서 박인수를 찾았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 & 좋아요' 눌러 주세요. ▫️채널 원칙에 따라 영상이 ‘비공개’ 될 수 있습니다. ▫️출연자에 대한 욕설 및 비방 댓글은 즉시 삭제됩니다. ▫️사전 고지 없이 댓글이 ‘사용 중지’ 될 수 있습니다. [영상기록 병원24시 - 비를 기다리는 남자 가수 박인수의 투병기] 2002년 6월 21일 방송 #저혈당 #투병 #쇼크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