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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에 '뚝'...척추압박골절 주의 / YTN

[앵커] 외부의 강한 충격이나 낙상 등으로 척추가 찌그러지는 질환이 척추압박골절입니다. 뼈가 약한 노년층과 폐경 이후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놔두면 척추가 변형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62살 김관식 씨는 지난 5월 물탱크를 청소하고 나오다 사다리에서 떨어졌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빨리 병원으로 갔지만 척추가 찌그러지는 척추압박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한 뒤 지금은 재활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김관식 / 척추압박골절 환자 : 지금도 압박 보호대를 대고 있지만 제가 이걸 풀어도 조금도 불편함이 없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척추압박골절 환자는 지난 2013년 22만8천여 명에서 2015년 25만2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환자를 성별로 봤더니 여성 환자가 전체의 70%를 넘어 남성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여성 환자의 경우 70세 이상이 50%로 노년층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12월에 환자가 가장 많았고 7월과 9월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척추압박골절은 초기에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나중에 극심한 통증으로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은식 / 신경외과 전문의 : 원인 없이 허리가 심하게 아파서 거의 움직이지 못할 정도의 통증이 오는 이런 경우는 압박골절의 가능성을 생각하셔야 하고.] 예방을 위해서는 걸을 때 보폭을 짧게 천천히 걷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이 좋고 60세 이상이라면 정기적인 골밀도 검진을 통해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7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