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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홈플러스 울산 남구점과 북구점이 결국 문을 닫습니다.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임대료 조정이 이뤄지지 않은 전국 15개 점포의 순차적 폐점을 결정했기 때문인데요. 우려했던 상황이 현실이 되면서 직원들과 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라경훈 기자입니다. (기자)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임대료 조정이 되지 않은 전국의 15개 점포를 폐점합니다. 울산의 홈플러스 매장은 모두 4곳. 이 중 절반이 내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닫게 됐습니다. (스탠드 업) 울산에서는 이곳 남구점과 북구점, 총 2곳이 폐점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남구점과 북구점의 직원은 500여 명. 입점 업체까지 포함하면 700여 명에 달합니다. 개점 이후 22년째 일해오면서 삶의 터전을 꾸린 직원에게는 생계가 무너지는 듯한 소식입니다. (인터뷰) 손경선 / 홈플러스 울산 남구점 직원 “폐점을 한다는 것 자체는 우리 직원들을 쫓아내겠다는 거고 일방적으로 해지를 해서 우리 직원들의 생존권이나 생계 위협을 한다는 건데 어떻게 술렁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4개 점포의 50%인 2개 매장을 처분해서 그 직원들을 다른 매장으로 배치를 한다? 이건 무리수를 두는 거고요.” 폐점을 우려해 온 시민들의 불안감도 현실이 됐습니다. (인터뷰) 고객 “없어지면 안 되죠. 여기로 오면 한꺼번에 장을 볼 수가 있는데 없어지면 일일이 장 하나를 봐도 시장 가야 되고 이거 사려면 저쪽 시장 가야 되고...그만큼 시간도 많이 걸리고 바쁜 시간에 쫓기겠죠.” 마트 폐점은 인근 상권에도 직격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CG IN]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조사 결과, 대형마트가 폐점하면 유동 인구가 줄면서 주변 골목상권의 매출도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CG OUT] 홈플러스 측은 직원 보상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다음 달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무급휴직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홈플러스 관계자 “직원분들 같은 경우는 저희가 100% 고용 보장을 할 예정이고요. 상담을 통해서 본인이 희망하는 인근 점포로 전환 배치하는 쪽으로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점주 같은 분들은 지금 협의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보상안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다음 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결의대회 등 투쟁을 이어간다는 입장입니다. JCN 뉴스, 라경훈입니다.// #울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