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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홈플러스가 대구 내당점에 이어 동촌점도 문을 닫기로 했는데요. 노조 측은 홈플러스가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한 만큼 정부와 지자체가 폐점을 막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영 위기를 맞은 홈플러스가 대구 내당점에 이어 동촌점도 오는 11월 폐점합니다. 지난 3월 회생절차에 들어간 뒤 신뢰도가 하락해 자금 압박이 커지자, 폐점을 추가로 결정한 겁니다. 오는 11월 동촌점이 폐점하면 대구의 홈플러스 매장은 7곳에서 5곳으로, 전체 대형마트 매장은 15곳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입점 점주들은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특수 상권으로 분류돼 임대차보호법 적용을 받지 못하고, 권리금이나 인테리어 비용도 보상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평균 2천만 원에 달하는 철거비까지 물어야 하는 데다 인수 합병이 이뤄져도 폐업 점포 보호는 어렵습니다. [김병국/홈플러스 입점점주협의회 회장 : "저희는 적게는 1억에서 많게는 10억이 넘는 돈을 투자하고 들어온 사람들이에요. 돈들이 공중에 분해될 수 있다는 걸 생각하고 있으면 잠이 안 올 노릇인 거죠."] 주민 편의시설이자, 지역 경제 주요 기반인 만큼 시민들의 우려도 큽니다. [조명현/대구시 동구 : "적어도 이틀에 한 번은 들르죠. 인근에 대형마트 없어요. 그래서 걱정이죠."] 유통학회 연구 논문을 보면 홈플러스 매장 하나가 사라질 경우 음식점과 소매업 등 반경 3km 이내에서 8천 명 가까운 실직자와 연간 5백억 원에 가까운 경제적 손실이 생기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홈플러스 노조는 지역 경제를 감안해 지자체와 정부의 개입을 촉구했습니다. [안수용/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 : "주변 상권, 지역에 있는 지역 경제까지 다 죽어버리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건 좀 심각한 문제다. 그래서 국가적 재난으로까지 저희가 본다."] 홈플러스 측은 직원 무급 휴직 등 전면적인 자구책을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문다애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그래픽:김현정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홈플러스 #홈플러스폐점 #대구 #대형마트 #대구대형마트 #대구홈플러스 #유통업계 #오프라인유통업계 #회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