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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는 대전 신탄진에서 충남 계룡까지 광역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기존 호남선과 경부선 철로를 활용하고 기존 역 6곳에 신설 역 6곳을 추가로 설치해, 완공되면 대전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 트램에 이어 사실상 도시철도 3호선 역할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2015년 사업 확정 뒤 감사원의 수요예측 재조사 지시 등으로 사업이 늦어지는 사이, 사업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초 총사업비는 2천107억 원이었지만, 이후 2천583억 원으로 조정됐고, 올해 지장물 이설비 등이 추가되며 3천62억 원까지 불어났습니다. 여기에 실시 설계 과정에서 총사업비가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사업비가 처음보다 15% 이상 증가하면 기획재정부 지침에 따라 타당성 재조사를 받아야 해, 재조사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타당성 재조사가 이뤄질 경우 가뜩이나 늦어진 사업이 더욱 지연되는 건 물론 최악의 경우 사업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18년을 끌어온 구로 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지 못해 지난해 결국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황운하/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 "타당성 재조사 과정에서 설명을 잘해서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거나 면제되도록 해서, 사업이 반드시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대전시는 사업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종익/대전시 철도정책과장 : "충청권 공동 발전을 위해서 이 사업은 꼭 필요한 사업이고요, 그래서 앞으로 정치권과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협력해서 (사업 추진에 노력하겠습니다.)"] 비슷한 시기 사업이 확정된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는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어, 사업 무산 우려까지 제기되는 충청권 광역철도와는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