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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ICBM 등장…日은 미사일 배치로 맞대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중국이 청나라 시대 일본에 패했던 보하이만 일대에서 실탄 훈련을 이어갑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까지 등장했는데, 일본 역시 최전방 섬에 미사일 전력을 배치하겠다며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로켓군이 SNS에 공개한 영상이 하루 만에 검색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오늘 전쟁이 일어날 경우 나의 대답은 이것"이라는 군가가 흐르는 가운데 중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인 'DF-61'·'DF-5C'이 차례로 등장합니다. 중국은 서해 중남부에 이어 청일전당 당시 북양함대가 괴멸됐던 보하이만 일대에서도 실탄 사격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이 지역 훈련이 대만 유사시 개입을 준비하는 일본을 겨냥한 상징적 경고라고 분석합니다. [웨이둥쉬 / CCTV 논설위원] "일본의 '섬 탈환' 병력이 집결·이동하는 과정에 (중국의) 장거리 로켓포, 순항 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 등의 공격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출동하면 반드시 실패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일본 최서단 요나구니섬 일대를 시찰하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전력 배치 계획을 공식화했습니다. 대만에서 불과 110㎞ 떨어진 요나구니섬은 내년 전자전 부대를 시작으로 미사일 부대와 중거리 지대공 유도탄이 순차적으로 배치될 예정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외부 세력의 대만 문제 개입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며 일본을 강하게 견제했습니다. [마오닝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일본 우익 세력은 평화 헌법의 속박을 적극적으로 돌파하고 있으며, 무력을 남용하는 길에서 점점 더 멀리 나아가 일본과 지역을 재앙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중국은 경제·외교적 압박에 이어 일본이 군국주의 길로 들어섰다며 연일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의 군사적 경고와 일본의 전력 증강이 맞물리면서 동아시아 안보 지형이 한층 불안정해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임락] [영상편집 박창근] [뉴스리뷰] #중국 #일본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 ▣ 연합뉴스TV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 '다큐디깅' 구독하기    / @docu-digging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yonhapnewstv23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