У нас вы можете посмотреть бесплатно 기로에 선 무임승차 или скачать в максимальном доступном качестве, видео которое было загружено на ютуб. Для загрузки выберите вариант из формы ниже:
Если кнопки скачивания не
загрузились
НАЖМИТЕ ЗДЕСЬ или обновите страницу
Если возникают проблемы со скачиванием видео, пожалуйста напишите в поддержку по адресу внизу
страницы.
Спасибо за использование сервиса ClipSaver.ru
"노인들한테도 요금을 받겠다." 녹취 "내야지 어떻게 하겠어요? 적자라는데, 근데 70세로 올렸으면 좋겠어. 연세를..." 녹취 "왜 적자 난다는 걸 노인한테 덮어씌우냔 말이야...전부 그렇게 노인들한테만 핑계를 대니..." 민자 전철 신분당선이 노인들한테도 요금을 받겠다면서 유료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적자가 심해서 더이상 버틸 수가 없다는 건데요, 이를 두고 찬반 논쟁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갈수록 늘어나는 노인 인구 때문에 65세 이상 무료승차제도를 어떻게든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로에 선 전철 노인 무료승차제도를 취재했습니다. 서울 강남과 분당을 이어주는 신분당선, 요즘은 마음이 영 개운치 않은 노인들이 많습니다. 녹취 "저도 신문을 봐서 알거든요. 적자가 많이 난다고 그러긴 하더라고. 근데 요새는 저기 노인네들이 너무 많으시잖아요. 나부터도 노인네니까. 그렇잖아요. 글쎄, 좀 그러네." 개통 6년만에 누적적자가 4천억원에 육박해 더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게 운영사측의 입장입니다. 노인들과 장애인들에 대해서도 요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한 상탭니다. 인터뷰 남상욱(뇌병변 장애인) : "공,공,공, 공과금도 내야 되고, 그래도 좀 부담이..." 녹취 할아버지 : "노인이 탄다고 해도 다른 손님이 못 탈 정도로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잖아요. 또 노인들이 건강하게 다니게 하는 복지의 측면에서 보면은 뭐가 나쁘냐 이거지. 너무 인색하게... 따질 걸 따져야지.. 그렇잖아요." 신분당선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서울과 부산 등 전국 6대 도시 지하철의 1년 적자를 합하면 7천억원을 훌쩍 넘습니다. 노인과 장애인이 요금을 제대로 내고 탔다면, 적자가 70% 이상 줄어들었을 거란 게 운영기관들의 계산입니다. 노인들은 지하철을 타고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하는 걸까? 전국에서 노인 승객 비중이 제일 높다는 지하철 역, 개찰구에 빨간 불이 들어오면 노인 무료 승객이라는 표시입니다. 끝도 없는 빨간불의 행렬! 낮시간에는 90% 정도가 노인들이고, 출퇴근 시간까지 쳐도 노인 승객이 절반이 넘습니다. 인터뷰 박미정(77세) : "(자주 전철 이용하세요?) 예. 자주 재래시장 보러 이리로 나와요. 공짜지.(동네보다 낫습니까?) 예 낫죠. 엄청요. (얼마나 차이가 납니까?) 50%는 아니라도 많이 싸요. 생활에 보탬이 많이 되죠." 인터뷰 고옥여(85세) : "운동이 되잖아요. 나이 먹었다고 가만히 있으면 안 되잖아. 운동할 만큼 해야지. 힘에 맞춰서 해야 해요." 유난히 화장이 짙은 할머니를 따라 가봤습니다. 음악 소리가 점점 커지면서 콜라텍이 나타납니다. 점심식사를 마친 백구두 할아버지도 콜라텍으로 들어갑니다. 인터뷰 임춘식(한남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 : "우리나라는 전형적으로 젊은 사람이나 늙은 사람이나 춤추는 것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입니다. 그런 틈새활동 하는 노인들이 즐겁게 놀면서 정신 치유도 하고 좋은 친구도 만나고....그 돈이 2000원이랍니다. 입장료가 저도 가봤거든요. 그런데 그 2000원이 없어서 못 가는 노인도 경로당에 가보면 많습니다." 탑골공원, 10년전에 퇴직했다는 할아버지는 외로움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갑자기 퇴직하니까 갈 데가 없는 거야. 하루에 긴 시간을 보내려니까 지옥이야. 한마디로 말해서. 지옥이라고. 하루하루 보내는 게 따분하고 어떨 때는 우울하고 그래. 집에 있으면 아까 영감님 말씀하셨듯이 천장만 바라보고 있어." 딱히 할 일이 있는 건 아니라도 시간은 잘 갑니다. 인터뷰 "딴 거 없고 웃으면서 얘기하고 그런 거지 뭐, 시간 때우는 거야." 노인들이 이렇게 탑골공원에 모일 수 있는 것도 상당 부분 무료 지하철 덕분입니다. 버스 요금 1200원은 노인들에겐 부담스러운 금액입니다. 인터뷰 "(뭐 타고 오셨어요?) 지하철이지 뭐. (지하철 자주 타세요?) 돈이 없으니까 지하철을 타야지 그러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