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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고향민국 - 군산, 풍경이 머무는 섬

군산 서해의 보물섬, 고군산군도 “배를 탈 때는 배를 타는 낭만이 있고 자전거를 탈 때는 또 자전거만의 별도로 가진 낭만이 있어요” 무녀도(巫女島)·선유도(仙遊島)·신시도(新侍島)·장자도(壯子島) 등 63개 섬으로 구성된 고군산군도. 최근 고군산군도를 연결하는 도로가 생기면서 고군산군도 자전거길이 인기다. 자전거 동호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양건 씨는 1년에 3~4번 동호회 회원들과 고군산군도 라이딩을 즐긴다고 한다. 신시도에서 시작되는 자전거 여행은 무녀도에서 작은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곳에서 잠시 멈춘다. 하루에 두 번 열리는 바닷길 끝에 있는 ‘쥐똥섬의 풍경’을 지나 선유8경으로 유명한 선유도로 향한다. 신선이 노닐던 아름다운 섬, 섬유도. 이곳에 소원을 들어주는 등대가 있다? 시원한 바람과 탁 트인 해안을 곁에 두고 달릴 수 있는 고군산군도 자전거길-. 섬들의 풍경 속을 달리는, 그 매력에 빠져본다. 1박 3식! 신시도 맛집? 민박집! “산과 바다를 같이 공유하는 데서 살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가” 신시도에 있는 민박집, 주말 예약은 6개월 전부터? 그 인기 비결은 1박 3식! 신시도에서는 손님들이 민박집에 도착하자마자 향하는 곳이 숙소가 아니라 식당이라고 한다. 1박 3식으로 유명한 이곳은 점심에 회와 당일 새벽에 손수 만든 13첩 반찬으로 이뤄진 ‘한 끼’, 저녁에 낙지와 각종 해산물을 올린 샤부샤부로 ‘두 끼’, 다음 날 아침에는 게장백반으로 ‘세 끼’를 준다. 여느 맛집 부럽지 않은 식사다. 여기에 입담 좋은 민박집 사장님이 안내하는 보트 투어는 덤! 고군산군도를 알리기 위해 시작한 보트 투어는 민박집을 찾은 손님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다. 매력적인 섬들이 가득한 고군산군도로 떠나는 여행은 신시도 민박집에서 1박 하기! 바닷바람 불면 더 맛있는, 장자도 호떡 “장자도는 관광객들이 호떡을 하나라도 맛을 보고 가셔야 장자도를 방문했다고 얘기할 수 있죠” 고군산군도 연결도로의 끝 섬 장자도. 이곳에 도착하면, 달콤한 냄새가 오는 이들을 맞이한다. 그건 바로, 추억의 간식이자 여전히 사랑받고 겨울 간식인 호떡이다. 섬의 별미가 해산물이 아니고 호떡이라고? 장자도에서 호떡을 단순한 길거리 음식이라 생각했다면 큰 오산. 사시사철 찾아오는 손님들로 호떡집에 불이 난다는데! 그렇게 하나둘 호떡집이 생겨 장자도 명소, 호떡 마을이 생겼다. 이제는 장자도에 가면 생선회 찾지 말고, 호떡 찾으세요~ #고향민국#군산#서해의보물섬#고군산군도#자전거길#선유8경#선유도#쥐똥섬#1박3식#!신시도맛집#민박집#장자도호떡#호떡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