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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뉴스] 찜질 올바로 해야 회복 빨라요

【 앵커멘트 】 야외 활동 많은 요즘, 발목을 삐었을 때 냉찜질을 할지 온찜질을 할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찜질을 잘못하면 오히려 회복이 더디고 부작용이 심해진다고 하는데요. 상황과 증상에 맞는 찜질법, 이수화 객원의학전문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기자 】 김영욱 씨는 얼마전 운동을 하다 발목을 접질러 퉁퉁 부어오르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찜질을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 인터뷰 : 김영욱 / 발목 염좌 환자 "풋살하다 다쳤는데 발목을 접질렀는데 집에서 찜질을 하려고 하는데 냉찜질을 해야될지 온찜질을 해야될지 잘 몰라서 찾아왔거든요. 많이 불편해서 왔습니다." 다친 직후라면 냉찜질이 좋은 치료법입니다. 냉찜질을 하면 조직 온도가 떨어지고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데, 이 영향으로 부종과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며칠 뒤에도 붓기와 통증이 여전하다면, 온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깁스를 오래 해 관절이 강직되고 인대가 아물지 않은 경우, 온찜질은 근육 긴장을 풀고 피를 더 빨리 흡수시킵니다. ▶ 인터뷰 : 정재중 /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찜질 방법은 손상받은 시기에 따라서 종류와 방법이 달라지게 되는데요. 냉찜질 4~5일 이후에는 거동을 잘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손상 초기에는 냉찜질하는 게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상황에 맞지 않는 찜질법은, 오히려 염증이 생기고 회복을 더디게 합니다. 「냉찜질은 손발 접질림, 예방접종 부위 염증, 타박상, 가려움증을 완화할 때 하는데,」 너무 차가운 얼음 대신 차가운 물수건이나 팩을 활용하고, 10분에서 20분마다 휴식해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합니다. 「온찜질은 다래끼, 안구건조증, 아이들의 성장통과 근육통 등에 활용합니다.」 상처의 출혈이나 개방이 없는 상태에서 따뜻한 물수건으로 실시하는데, 찜질 팩 제품은 사용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스탠딩 : 이수화 / 전문의 / TJB객원의학전문기자 "중년남성에서 흔한 통풍에는 냉찜질과 온찜질 모두 해롭습니다. 냉찜질은 관절 내 요산 결정을 증가시키고, 온찜질은 염증반응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TJB 닥터리포트 이수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