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규모 징집과 미·러 협상···관세 조치는 예외? [SHORTS]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러시아 대규모 징집과 미·러 협상···관세 조치는 예외? [SHORTS]

러시아가 미국이 제안한 우크라이나 종전안을 사실상 거부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최근 몇 년간 최대 규모의 징집을 시작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올해 첫 징집을 승인하는 법령에 서명했으며, 이번 징집은 4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18세에서 30세 사이의 남성 16만명이 군에 징집됩니다. 현재 러시아의 군 병력은 약 150만명에 달하는데 새로 징집되는 수치는 지난해보다 1만명, 3년전보다 1만 5천명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반격을 저지하기 위해 북한의 지원을 받아왔으며, 동부지역에서 영토 확장은 공식적으로 징집병이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일부 병사들이 압박을 받거나 기만당해 전선 배치를 위한 계약에 서명한 사례가 보고되며 실제로 2024년 8월 우크라이나의 기습 공격으로 인해 징집병들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전투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러시아는 한편으로 미국과의 외교적 협상을 통해 전쟁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고위 협상가 키릴 드미트리 예프는 이번 주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정부 고위 관료 스티브 위트코프와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는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처음으로 고위 관리가 워싱턴에서 협상을 벌이는 사례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양국 관계 회복의 신호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협상 속도를 늦추고 있을 가능성”을 인정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즉각적인 휴전 제안을 거부하고 미국 제재 해제 등의 추가 조건을 요구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징병 추진이 세계 정세의 중요한 갈림길이 되는 가운데, 2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에 최소 10%의 상환 관세를 부과했으나 이미 미국의 제재 대상이라는 이유로 러시아는 주요국 중 유일하게 해당 조치에서 제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