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훈의 경제쇼] 마강래, 김휘경ㅡ58년 개띠들이 옮겨야 지방소멸 멈춘다!!! | KBS 210507 방송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홍사훈의 경제쇼] 마강래, 김휘경ㅡ58년 개띠들이 옮겨야 지방소멸 멈춘다!!! | KBS 210507 방송

2021년 5월 7일 [홍사훈의 경제쇼] KBS 1Radio FM 97.3MHz 월-금 16:05-16:54 출연: 마강래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 김휘경 GS칼텍스 스마트워크지원단 팀장 대기업 인사담당자들 사이에서 나도는 얘기 중에 판교라인, 기흥라인이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사무직 같은 경우엔 근무지가 최소한 판교 이내에 있어야 좋은 인재들이 지원하고, 기술직 엔지니어들은 경기도 기흥 아래 지역에선 근무하려 하지 않는다고 해서 생긴 말이랍니다. 서울과 가까워야 우수한 인재들을 확보할 수 있다보니까, 예전엔 기업의 입지에 따라 취업을 하려는 사람들이 옮겨갔다면 요즘엔 우수한 인재들이 살기 원하는 곳으로 기업들이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 1000대 대기업의 75%가 수도권에 몰려있습니다. 수도권에 일자리가 몰려있다보니 씀씀이도 월등히 높아서 신용카드 사용액의 72%가 수도권에 집중돼있습니다. 가히 수도권 공화국이라 불릴만 합니다. 수도권 면적은 전체 국토의 12%밖에 안되는데 우리나라 5천만 국민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수도권에 살고 있습니다. 반면 지방은 소멸 직전입니다. 국토가 골다공증에 걸렸다는 한탄이 나올 정도로 지방 마을 곳곳이 텅 비어가고 있습니다. 국토연구원은 30년 뒤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절반 가까이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