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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한유화 이틀째 '불기둥'...7개월 사이 3번째 / YTN

[앵커] 울산의 대한유화 온산공장 굴뚝에서 또다시 불기둥이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보름 넘게 불기둥이 솟았던 지난해 6월 이후 불과 7개월 만에 3번이나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뻘건 불기둥이 굴뚝 위로 쉼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시커먼 연기는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이틀째가 되면서 시커먼 연기는 줄었습니다. 이렇게 공장 굴뚝에서는 요란한 폭발 소리와 함께 시뻘건 불기둥이 하늘로 치솟고 있습니다. 공장 측은 추위 때문에 기계가 오작동해 연료가 불완전 연소해 발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대한유화 관계자 : 날씨가,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다 보니까 그 영향으로 (사고 난 것으로)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보름 넘게 30m 넘게 불기둥이 치솟고 시커먼 연기가 온산 공단 하늘을 삼켰습니다. 하지만 3개월도 지나지 않아 또다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반복되는 똑같은 사고가 발생하자 주민들이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성형수 울산광역시 환경녹지국장 : 낙동강 환경청과 협의를 통해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재발방지조치를 마련하겠습니다.] 환경부에서 열흘 동안 조업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지만, 대한유화는 중지 명령을 취소하라는 행정소송을 내면서 오히려 맞대응하고 있습니다. 예고 없는 안전사고의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공장 측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김인철[[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80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