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관곡지, 연꽃테마파크 Siheung Gwangokji, Lotus Theme Park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시흥 관곡지, 연꽃테마파크 Siheung Gwangokji, Lotus Theme Park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에 있는 조선 세조 때의 연못인데, 1986년 3월 3일 시흥시 향토유적으로 지정되었으며, 못의 규모는 가로 23m, 세로 18.5m이다.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농학자였던 강희맹이 명나라에서 연꽃씨를 가져와 이곳에 심은 뒤 널리 펴지자, 이 지역을 연성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곳에서 피는 연꽃은 백련으로서 빛깔이 희고 꽃잎은 뾰족한 것이 특징이다. 연못은 강희맹의 사위 권만형의 후손들이 대대로 소유와 관리를 맡아오고 있다. 최근에는 관곡지 가까이에 약 3만 평에 이르는 연꽃농장이 들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시흥시에서는 관곡지가 갖는 상징성과 역사성을 기리기 위하여 관곡지 주변 19.3ha의 논에 연꽃테마파크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재배단지 주위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여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연꽃은, 7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하여, 8월 중순경에 절정을 이루며, 9월 하순까지 감상이 가능하다. 천문관, 자생화식물원, 곤충돔, 관상호박터널하우스, 월동하우스, 어린이생태놀이터, 연꽃테마파크조망대, 연꽃산책 누리길 등이 있다. 저녁무렵 부터 밤사이에 피는 빅토리아연은, 첫 날은 흰색꽃을, 둘째 날에는 분홍꽃을 피우는데, 다음 날에는 왕관 모양의 꽃을 펼친뒤에 서서히 시들어 물속으로 가라 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