У нас вы можете посмотреть бесплатно 마다가스카르 뒤흔든 Z세대 시위…대통령 해외 망명 [뉴스in뉴스] / KBS 2025.10.15. или скачать в максимальном доступном качестве, видео которое было загружено на ютуб. Для загрузки выберите вариант из формы ниж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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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네팔에서 젊은 Z세대가 주도한 반정부 시위로 부패한 정권이 붕괴했죠. 비슷한 사태가 이번에 아프리카에서도 일어났습니다. 각국으로 번지고 있는 Z세대 반정부 시위, 국제부 박원기 기자와 알아봅니다. 박 기자! 네팔 다음으로 Z세대 시위로 정권이 붕괴한 나라, 어딥니까? [기자] 네, 아프리카는 아프리카인데 대륙의 동쪽이자 인도양에 있는 섬나라, 바로 마다가스카르입니다. 면적이 한반도 전체의 3배에 가까워서 결코 작지는 않은 나랍니다. 인구는 약 3천만 명 정도고요. 우리나라에는 바오밥나무와 남아프리카 펭귄 같은 야생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도 유명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마다가스카르에서도 Z세대가 중심이 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고요? [기자] 네 'Z세대'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태어난 젊은 층을 의미하는데, 지금 기준으로 보면 주로 20대가 되겠습니다. 지난달 25일부터 수도 안타나나리보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Z세대 청년과 시민들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2주 넘게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이 거리에 나온 이유, 직접 들어보시죠. [마미니라 라노엘리소아/시위 참가자 : "국민들이 시위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국민들이 굶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타나나리보에서는 월급이 더 이상 충분하지 않습니다."] [라라 헤리조 안드리아마미티아나/시위 참가자 : "12년 동안 아무도 우리 말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대화가 아니라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위가 일어난 이유, 처음엔 비교적 단순했습니다. 툭하면 끊기는 전기, 물부족에 따른 단수가 항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다 분노의 불길은 점점 커져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까지 옮겨붙었고, 개혁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로 이어지게 된 겁니다. 네팔, 태국 등지에서 일어난 Z세대 시위처럼 마다가스카르 시위대도 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직화했는데요. 청년들은 소셜미디어에 '정부의 거짓 약속에 지쳤다', '체계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며 대통령 사퇴와 대국민 사과, 의회 해산 등을 요구했습니다. [앵커] 마다가스카르 정부도 팔짱만 끼고 있진 않았을 텐데요. [기자] 네, 시위대의 요구에 마다가스카르 정부는 강경 진압으로 대응했습니다. 경찰은 물론 군까지 동원했는데요. 정부 보안군은 최루탄과 고무탄을 쏘며 시위대 강제 해산에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라조엘리나 대통령은 지난주 내각 각료들을 해임하고 총리도 새로 임명하면서 국민과 대화하겠다고 했지만 시위대는 이 제안을 거부했고, 시위는 3주가량 지속됐습니다. 유엔은 이 과정에서 22명이 사망하고 100명 넘게 다친 것으로 집계했는데요. 마다가스카르 정부 측은 사망자가 12명이라고 발표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혼란이 이어지다가 갑자기 반전이 생겼다면서요. [기자] 라조엘리나 대통령은 2009년 군의 지원을 받아 전 정권을 무너트리고 집권했는데요. 의회가 대통령 탄핵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군이 권력 장악을 선언하면서 16년 만에 라조엘리나를 권좌에서 끌어내린 겁니다. ["국민을 지지하라! 국민을 지지하라!"] [노노스 음비니나 마멜리손/국가경비대 사령관 : "지금부터 모든 무력 사용은 중단될 것입니다. 우리는 소수가 아닌 다수의 이익을 위해 일합니다."] 보신 대로 군인들은 병사들에게 국민을 지지하고, 국민을 보호하라고 외치면서 시위대를 광장으로 인도했고, 청년들이 주장해 온 개혁을 이뤄내자고 시위에 동조했습니다. [앵커] 라조엘리나 대통령, 결국 어떻게 됐나요? [기자] 네, 원래 라조엘리나 대통령는 대국민 연설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지난 월요일 프랑스 군용기를 타고 마다가스카르를 떠났습니다. 알고 봤더니, 라조엘리나 대통령은 프랑스 시민권자였습니다. 프랑스 국영 라디오 RFI는 라조엘리나 대통령이 수도를 떠나는 걸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외로 망명했다고 하는데, 정확히 어디로 갔는지는 지금도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간혹 '두바이에 있다' 같은 소문만 돌 뿐입니다. 라조엘리나 대통령은 이후 생방송인지 녹화인지 알 수 없는 담화를 내놨는데, 생명을 지키기 위한 안전한 장소를 찾아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시위대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며 그에게 즉각 사임할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케빈 라베난드라사/주민 : "라조엘리나 대통령이 마다가스카르 대통령인데 왜 마다가스카르에서 연설하지 않습니까? 그가 지구 반대편에서 연설한 이유를 모두가 묻고 있습니다."] [앵커] 혼란은 당분간 불가피하겠네요. 이런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나라가 지금도 더 있죠? [기자] 네팔과 마다가스카르 말고도 전 세계에서 Z세대가 주도하는 반정부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나라는 태국, 모로코, 페루 등이 있습니다. 부패 추방과 제도 개혁을 요구하는 시위지만, 청년 세대가 주도하다 보니 예기치 않게 격화될 수도 있는, 그런 특징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 외교부는 해당 지역을 여행할 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알리고 있는데요. 여행지에서 군중이 운집하거나 시위대로 보이는 인파가 확인될 경우 접근을 피하고 야간 통행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김신형 이재연/그래픽:김성일/자료조사:장희수 강성현 주은서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마다가스카르 #대통령 #망명 #반정부시위 #Z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