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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올해 북극항로 시범 운항을 예고하면서, 지자체의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도 지리적인 이점이 있는 만큼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겠다며 울산시가 올해 출범한 전담 추진단입니다. 해양수산청과 항만공사, 울산연구원 등 지역 관계 기관과 전문가들이 협업합니다. 울산항을 액체화물과 에너지 특화 항만으로 육성해 북극항로를 선도하는 게 목표입니다. [정호동/울산시 경제산업실장 : "중앙정부와 연계한 중장기 전략을 통해 북극항로 대응 기능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10월 북극항로 추진위원회를 출범했습니다. 여수·광양항을 북극항로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용역도 이미 진행 중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부산은 물론 경상북도 등 바다를 낀 광역자치단체 중심으로 전담 조직 구성 등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동해신항 등이 추진되는 강원 동해안은 지리적으로 북극항로와 가장 가깝고 러시아 항로를 보유한 점도 강점입니다. 하지만 강원도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라는 지적입니다. 별다른 조직도 없고 항로 참여 움직임도 없는 상태입니다. [김영식/강원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 : "강원도가 적극적으로 나서 가지고 팀을 구성을 하고 러시아와 협정을 하고 그렇다고 그러면은 동해항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 대해 강원도는 정부의 북극항로 정책 방향이 아직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며, 해양수산부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강원 동해안의 장점을 살려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의 관련 용역 등 본격적인 움직임에 맞춰 북극항로 참여를 위한 위원회 구성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