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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미래덩굴

청미래덩굴은 백합과의 낙엽 활엽 덩굴성 관목이다. 줄기는 구불구불하게 자라며, 갈고리처럼 굽은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윤기가 있다. 턱잎은 끝이 2개의 덩굴손으로 변한다. 꽃은 5~6월에 암수딴그루로 핀다. 열매는 9~10월에 붉게 익으며 덜 익은 열매는 먹을 수 있다. 망개, 명감이라고도 한다. 열매는 먹을 수 있고, 익으면 새가 좋아한다. 부드러운 잎을 따서 소금에 절여 망개떡을 해 먹는다. 방부제 구실을 하는 성분이 있어 떡이 잘 쉬지 않고, 향도 좋다. 연한 잎과 순을 생으로 무쳐 먹는다. 데쳐서 무치거나 쌈을 싸 먹기도 한다. 새순은 칼집을 넣어 튀김을 해도 맛있다. 예로부터 청미래덩굴의 뿌리 부분을 토복령이라 부르기에, 토복령 효능과 청미래덩굴 효능을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는 중국을 비롯한 우리나라 민간의학에서 위암, 식도암, 간암, 직장암, 자궁암 등의 각종 암에 대항하는 약재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청미래덩굴의 꽃말은 ‘불굴의 정신, 건강, 굽히지 않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