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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 팩터 나윤석입니다. 밀려 있는 영상들 가운데 가벼운 것들부터 먼저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 3월 초 아직 날씨가 추웠을 때 아이오닉 9과 살아 본 경험담입니다. '살아보세요'는 아이오닉9의 슬로건입니다. 거대한 공간과 배터리의 여유, 그리고 환경과 어우러지는 친환경 전기 파워트레인을 한 마디로 요약한 것이지요.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것보다 그냥 여유롭게 지내보라는 말이 기함의 여유로 느껴지는 슬로건이었습니다. 그래서, 살아보라길래 살아봤습니다. 업무를 조금 일찍 마치고 근교의 캠핑장으로 갔습니다. 캠핑장이지만 노지 캠핑처럼 지내기로 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배터리 전원으로만 살아보는 것이지요. TV도 하나 가져갔고, 노트북과 전화, 카메라 등을 모두 V2L로 충전했습니다. 유틸리트 모드로 히터를 작동시키고 취침은 차 안에서 했습니다. 요즘 저의 취미인 화목난로를 가져가서 저녁에 야외에서 불멍을 하면서 동시에 TV도 잘 봤습니다. 한 마디로 살아볼 만 했습니다. 아이오닉9은 여유가 있더군요. 2열을 접었을 때 살짝 등에 배기는 것은 매트 한 장을 깔아야 하나 싶었지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