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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영화가 아닌, 진짜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우리 선원이 전해온 심정입니다. 현재 186명의 한국인 선원이 있다는데, 전쟁이 장기화되면 당장 식량부터 걱정입니다. 그들의 상황을 주진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폭격으로 항구 근처에서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고, 드론 파편이 떨어진 곳에선 연기가 보입니다. 페르시아만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는 한국인 선원이 공유한 현지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전정근 / HMM해상 노조위원장 (MBN 통화에서) "그 폭발음이라든지 영화하고 다르게 진짜 죽음의 공포를 느낄 정도로 정말 두려움이 큰 거였다는 것을 이제 다 느끼고 조그마한 소음에도 다들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현재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은 26척, 한국인 선원은 186명으로 확인됩니다. 머리 위로 드론과 미사일이 날라다니지만,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돼 배에 갇혀 옴짝달짝 못 하는겁니다. 문제는 식량입니다. 현재 30~50일 치 식량이 있지만, 부족할 경우 배에서 살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전정근 / HMM해상 노조위원장(MBN 통화에서) "미사일 날아다니다 보니까 사재기나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생필품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다 보면 또 구입을 못하거나 아니면 이제 재고가 없어가지고…. " 또 다른 문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선원들이 빠져나올 방법이 있느냐는 겁니다. ▶ 인터뷰 : 전정근 / HMM해상 노조위원장(MBN 통화에서) "페르시아만 내에 대기를 하다가 (선원들이) 하선권을 요청을 하거나 했을 때에 어떻게 할 것인지도 이제 고민을 해야 되기 때문에…." 발이 묶인 186명 중 해양대 실습생 12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정부가 실시간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 김미현 그 래 픽 : 최진평 Copyright MB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