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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응사 음력7월 초하루법문

음력7월 초하루법문 : “모든 것은 마음따라 일어난다” 깊은 슬픔에 빠져 있는 어린 소년을 제도하신 이야기로, 부처님께서는 아이가 슬픔에 빠진 이유가 아버지 때문이라는 걸 아시고 아이를 통해 무지에 빠져있고 모순에 빠져있는 아버지를 꿈에서 깨어나게 하셨다. 부처님께서는 본인 스스로를 깨닫게 해서 상황은 그대로 둔 채 본인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게 하셨다. 상황을 바꾸지 않고 있는 그대로 두고 해결하셨다. 이게 바로 부처님의 교화 방법이시다. 모든 게 다 내 마음이 만드는 것이다. 슬픔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에 괴로움이 있는 것이고, 내가 슬픔에 사로잡히지 않으면 괴로움은 없다. 인연과보(因緣果報) : 어떤 원인因(씨앗, 근본)이 어떤 조건(주변 환경)緣을 만나는가에 따라 결과果報가 달라진다는 뜻이다. 연(緣)의 마음을 개선해서 인(因)의 마음도 해결한다. 슬픔에서 벗어나려면 그 생각에서 벗어나면 된다. 상대방이 나를 괴롭게 해도 내 마음속에 괴로움이 일어나서 그 생각에 내가 사로잡히지 않으면 된다. 괴롭고 슬픈 일이 있을 때에는 뭔가에 사로잡혀있음을 얼른 파악하고 벗어나 버리면 순식간에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된다. 천년동안 어두웠던 동굴이라도 등불을 밝히면 순식간에 밝아지고, 천년동안 밝았던 동굴도 등불을 꺼버리면 금방 어두워진다. 깨달음이라고 하는 것은 인연과보(因緣果報)조차도 뛰어 넘는다. 내가 옳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그 생각을 버리지 못해서 싸우는 것이다. 사로잡히면 괴로움이고 사로잡힘에서 벗어나면 해탈이다. 불이났을 때 남의 집이면 “저기 불났네” 이러면서 약간 신나게 불구경하다가, 우리집 근처면 초조하고 불안해진다. 그건 바로 나..내것..내생각에 사로잡히기 때문에 같은 불이 나더라도 괴로울 수도 있고 아무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 모든 괴로움은 내가 무슨 생각에 고집해서 사로잡히면 괴로움이고, 그 사로잡힘에서 벗어나면 모든 번뇌가 사라진다. 긍정적인 생각이 삶의 행복의 열쇠가 된다. 부모님을 위한 최고의 효도는 밝은 모습으로 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