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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1894년, 뉴질랜드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통가리로 국립공원’입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의 촬영지로 꼽힐 만큼 장엄한 풍경이 펼쳐진 곳이죠. 별꼴 친구들과 함께 지구가 아닌 듯한 풍경이 펼쳐진 통가리로 국립공원을 걸어볼까요? - 통가리로! 뉴질랜드 최초의 국립 공원이다. 꽤 험난한 길이라고 들었지만 그만큼 또 예쁜 풍경이 있을 거라 기대하며 길을 나섰다. 우리 캠핑장에서 차로 한 시간 반 거리, 차를 타고 가는 내내 예쁜 풍경이 펼쳐져 내 기대는 점점 커졌다. 어느덧 도착을 한 뒤, 본격적으로 산을 올랐다. 그런데 웬걸? 초반엔 작은 나무들만 보이고, 풍경도 왠지 황량하고 쓸쓸한 느낌이었다. 내 상상 속에 푸릇푸릇하고 예쁜 풍경과는 달랐다. 그런데 조금 더 걸어가니 나무 대신 돌이 우다다 박혀있는 높은 산이 보였다. 옆에서 같이 걷던 주디가 초코 머핀 같다고 얘기하자, 그렇게 보이기도 했다. 푸른 하늘 아래 초록빛의 산을 보고 있으니, 기분이 좋아져 힘든 줄 모르고 계속 걸어 올라갔다. 올라가며 본 경치는 내 상상보다 더 아름다웠다. 특히 우리 팀 친구들과 속도를 맞추기 위해 잠시 기다리며 뒤를 돌아봤을 때 봤던 경치는 뭔지 모를 감동을 주었다. 그렇게 다 같이 힘을 내 걸어 올라가다 보니 어느새 우리의 목적지, ‘Soda Springs’가 저 멀리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서부터 큰 돌들이 나왔다. 돌을 뛰어 건너가는 길이 꼭 게임을 하는 것 같았다. 올라갈수록 작은 폭포가 가까워져 더 서둘러 올라가게 됐다. 올라가는 2시간 중 이 10분이 가장 힘들었지만 가장 설레었던 시간이었다. 어렵게 도착한 Soda Springs! 작은 폭포에서 시원한 물이 가득 쏟아져 나왔다. 쏟아지는 폭포 물을 보며 경치를 구경했다. 그 풍경이 마치 영화 아바타 같기도 했다. 폭포 물에 손도 담그고, 사진도 찍고~ 하며 잠시 휴식을 취하나 후 우린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갔다. 내려갈 땐 주위 풍경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봤다. 그랬더니 올라올 땐 들리고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길을 따라 졸졸 흐르는 폭포 물소리, 돌끼리 달그락달그락 부딪히는 소리, 자박자박 발걸음 소리도 들리고, 햇빛에 비쳐 반짝이는 풀잎들과 빛나는 물도 보였다. 풀벌레들도 우리를 따라 날아다녔다. 그런 자연들이 열심히 걸어온 나에게 보상 같았다. 어릴 때 읽었던 동화책 중 파랑새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책이 있었는데 왠지 여기 통가리로 속에선 그 파랑새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괜히 산 사이사이를 한 번 더 살펴보기도 하고, 간만에 동심에 빠져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기도 했다. 그렇게 동화 같은 자연 속에 둘러싸여 힐링을 받다 보니 금세 우리가 처음 걷기 시작했던 장소에 도착했다. 힘들 줄만 알았던 하이킹이 오히려 내게 힐링과 감동을 주어 고마웠다. 언젠간 가족이랑 정상까지 가보고 싶기도 했다. 다음엔 꼭 파랑새를 찾아봐야지! 글 : 린 Lyn with Teddy 촬영 : 플로라 Flora with Teddy 편집 : 플로라 Flora with Teddy 썸네일 : 나탈리스 Natalis with Sol BGM : Tongariro 2 Composer - Teddy Guitar - Teddy Arranging and Mixing - Bluey - 별꼴학교는 아름다운 제주, 성산 바닷가에 자리잡고 있는 1년제 자유학교입니다. 1년간 다양한 프로젝트 중심의 학습을 통해 자유롭게 배우고 싶은 청소년은 누구나 환영합니다. Different is Beautiful! 유튜브 - 별꼴학교 인스타그램 - @starshapejeju 페이스북 - 별꼴학교 홈페이지 - www.starshape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