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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도시' 용인…도로 인프라 확충 속도

[앵커] 용인시가 반도체 단지 조성에 맞춰 도로망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남용인 IC는 빠르면 연말에 개통될 예정인데요. 특히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하이닉스 주변 도로는 이미 공사가 한창입니다 김효승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공사가 한창인 용인 원삼면 일대입니다. 생산시설 공사도 이어지는 가운데, 2027년 첫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동·남사읍에 들어설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지난해 말 정부 승인을 받았고, 현재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가 진행 중입니다. 지역 내 대규모 반도체단지 조성이 이어지면서 도로 인프라에 대한 수요도 커지는 상황. [김효승 기자 / [email protected]]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로 향하는 도로입니다. 군데군데 펜스가 자리한 이곳은 지난달 말 왕복 2차로가 임시 개통한 상태입니다." 이곳 지방도 318호선은 세종포천고속도로 남용인IC에서 원삼 반도체클러스터를 잇는 주요 도로로 쓰일 예정인 가운데, 남용인나들목 개통에 맞춰 이르면 오는 연말 완공될 전망입니다. 반도체클러스터 주변으로는 지방도 318호선 외에도 국지도 57호선과 보개원삼로 등 도로를 잇는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상일 / 용인시장] "지방도 318호선은 6차로로 확장이 됩니다. 현재 2차로인 보개원삼로를 2027년 SK (반도체클러스터) 1기 팹(생산시설)이 가동되기 전까지 4차로로 확장하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연말 남용인IC 개통에 이어, 최근 국토부 승인을 받은 동용인IC까지 생겨날 경우 일대 교통량이 더욱 분산되는 효과를 누릴 것으로 시는 보고 있습니다. 용인 반도체 중심지를 동서로 잇는 이른바 '반도체 고속도로'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해당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한겁니다. 화성 양감에서 용인 남사·이동읍 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면 클러스터를 지나 안성 일죽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3개 고속도로와 연계해 주요 반도체 물류 도로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이상일 / 용인시장] "(반도체) 고속도로가 생기게 되면 경부고속도로 국도 45호선, 세종포천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하고 연결이 됩니다. 반도체 관련 인재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게 되고 물류 흐름도 원활하게…." 한편 용인시는 시내 주요 도로와 철도를 포함한 인프라를 최대한 확보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B tv 뉴스 김효승입니다. 영상취재: 박동현 그래픽: 양아연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