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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김부각’…전통음식 해외시장 개척 / KBS 2025.12.25.

K-팝, K-컬쳐 열풍 속에 우리 전통 음식, K-푸드에 대한 해외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도 차별화된 손맛에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춘 떡볶이와 김부각 등 식품이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떡볶이와 떡국을 수출하는 김해의 한 식품 가공업체입니다. 5년 전, 미국을 시작으로 중동과 영국, 10여 개 국가로 시장을 넓혀, 백만 불 수출탑을 받았습니다. 수출 물량을 늘린 비결은 K-푸드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관심. 여기에 냉동과 냉장을 거치면서도 좋은 식감을 유지하는 기술력이 힘을 실었습니다. 또, 쌀 가공식품으로 우리 쌀 소비에도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최동범/○○식품 가공업체 공장장 : "냉장·냉동 상태로 수출하거든요. (우리 회사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냉장·냉동하더라도 식감이 변하지 않는…."] 임진왜란 당시 윤경남 의병장을 배출한 고택. 100여 년 동안 전통 방식으로 김부각을 만들어 왔습니다. 대를 이어온 차별화된 손맛은 이제 해외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까지 사로잡았습니다. 이 업체는 김부각과 이를 응용한 전통 가공식품만으로 올해 천만 불 수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등 24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고, 내년에는 미국 월마트 등 만 2천여 개 유통망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오희숙/김부각 명인 : "우리가 전통으로 내려오는 혼이 있습니다. 그 안에 그냥 유행 따라 흘러가는 게 아니라 그 속에는 깊은 우리 선조들의 혼이 담겨 있기 때문에…."] 올해 K-푸드 수출액은 사상 최대인 123억 4천만 달러, 차별화된 손맛과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춘 경남의 식품이 K-푸드의 미래를 새롭게 써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김대현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K컬처 #전통음식 #수출 #경남 #지역뉴스 #Kfood #K음식 #떡볶이 #떡국 #김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