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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 보고드림] 장유샤가 시진핑을 배신하는 이유 feat 여포 동탁

둘 사이는 가족과 다름없었습니다. 시진핑은 국가주석으로 중국의 NO1 장유샤는 군권을 장악한 NO2(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아주 그냥 넘버1과 넘버2가 가족같은 유대관계로 이어져 그 권력은 탄탄했습니다. 장유샤는 시진핑의 오른팔이었습니다. 거칠고 힘든 일? 말 안 듣는 놈? 장유샤가 알아서 처리해 주었습니다. "역시 믿을사람은 너밖에 없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시진핑은 장유샤가 계속 군권을 맡을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그냥 안되는게 없는 사람입니다. 머릿속에 구상하는 게 있다면 그냥 하면 되는 사람입니다. 그만큼 시진핑은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든든한 장유샤가 버티고 있는 한 그의 권력은 문제가 없습니다. 언제나 장유샤는 시진핑의 든든한 방패가 되어주었습니다. "불만있는놈 있나? 있다면 나서봐... 어떻게 되는지 내가 보여줄게!" 장유샤는 삼국지로 비유하자면 동탁 곁에 여포와 같았습니다. 둘도 가족처럼 지냈습니다. 동탁은 여포를 아들처럼 대했고 여포 또한 동탁을 아버지라 불렀지요 여포가 있는 한 동탁의 권력은 문제없었습니다. 연의에서는 둘을 갈라놓기 위해 초선이라는 미인계를 썼고 결국에는 동탁을 축출하지요... 시진핑과 장유샤를 갈라놓기 위해서는 그러한 류의 뭔가 특별한 계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끈끈했습니다... 도무지 벌어질 틈이 보이지 않습니다. 두 사람은 어떻게 가족같은 사이가 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아버지 세대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장유샤의 부친 장종쉰(张宗逊)은 중국 인민해방군의 초기 핵심 인물로 상장계급을 받은 고위 군인이었습니다. 장중쉰은 중국 국공내전(국민당VS 공산당 전쟁 )당시 서북야전군의 주요 지휘관이었고, 공산당이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하는 데 핵심적인 활약을 했습니다. 시진평의 부친 시중쉰 역시 중국 공산당의 고위 간부로 장중쉰과 함께 서북야전군에 배속되어 협력했습니다. 한마디로 두 사람은 혁명동지였습니다. 중국에서는 피를 나눈 동지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시중쉰, 장종쉰... 이름도 비슷하네요... 아버지가 친하면 그 아들도 자연히 친할 수밖에 없습니다. 뭐 집에 초대를 받아 놀러를 간다거나.. 함께 여행을 간다거나... 함께 공부를 하는 것은 여느 집안에서 나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시진핑과 장유샤도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부터 접촉하였고, 친해졌고, 우정을 키워왔습니다. 중국 공산당 내에서는 이런 혁명 2세대를 ‘홍이대(红二代)’라고 불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