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사업실패로 시작된 7년의 여관생활. 그럼에도 이 가족이 웃음을 잃지 않은 이유.. [현장르포동행] | KBS 2011.11.03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아빠의 사업실패로 시작된 7년의 여관생활. 그럼에도 이 가족이 웃음을 잃지 않은 이유.. [현장르포동행] | KBS 2011.11.03

아빠의 사업 실패로 시작된 7년간의 여관생활. 그동안 아빠는 창살 없는 감옥에 갇혀 살아야 했고 엄마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용직을 해야 했다. 빚쟁이들 때문에 쫓기듯 살아야 했던 지난 세월 속에서도 학교에선 늘 반장자리를 놓치지 않은 우등생 금선이. 5살 때부터 여관을 집처럼 살아온 금선이를 위해 엄마 아빠는 마지막 힘을 내본다.' #세 식구의 집은 여관방 201호 서울의 한 여관 방에 세 식구가 살고 있다. 살림살이라곤 자그마한 밥솥 2개와 옷 몇 벌이 전부, 빚쟁이들에게 쫓겨 다니느라 이 여관은 벌써 4번째, 2년 전에 옮긴 곳이다. 항상 편의를 봐주는 여관주인에게 미안해 휴대용 가스레인지도 사용하지 않고 밥을 해먹다 보니 밥과 김, 김치가 전부. 가끔 여분의 밥솥에 반찬을 만들어보지만 쉽지가 않고, 가족들 빨래는 방에 딸린 목욕탕에서 손빨래로 해결한다. 밥을 먹을 때도 냄새가 날까 문을 꼭꼭 닫아야 하고, TV도 마음 놓고 틀어놓지 못하는 여관방 생활 이지만 금선이네 가족에게는 이 여관방이 소중한 보금자리다. #나는 형사였다 16년간 강력반 형사생활을 했던 아빠! 한 때 조직폭력배 검거 등 굵직한 사건들을 해결하는 유망한 형사였었는데. 여동생의 남편이 급사하면서 갑작스럽게 건설 회사를 맡아 운영했다. 그러나 부하 직원이 회사 돈 수억원을 횡령, 도주하면서 아빠는 한순간에 빚쟁이에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아빠는 딸의 학교까지 들이닥치는 채권자들로부터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여관방 에서 은둔 생활을 시작하고, 엎친 데 덮친 격 당뇨병이 점점 심해지는데... 여관생활을 7년이나 하고 있던 최근에야 여동생이 이미 3년 전에 빚을 변제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세상 사람들과 단절한 채 숨어살아 그런 소식조차 듣지 못하고 산 아빠는 허달하기만 한데.... #괜찮다는 말밖에 모르는 억척 아내 남편을 대신해 매일 고된 일을 마다하지 않는 엄마... 수십년간 전업주부로 살다가 남편 사업실패 이후 생활 전선에 뛰어들어 지금까지 여관비와 생활비를 도맡아 해결하고 있는 억척 아내이다.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일을 해도 여관비에 남편 약값, 금선이 교육비를 내다보면 형편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눈물을 쏟을 때도 있지만 남편과 딸을 위해 오늘도 묵묵히 일터로 향 한다.. 5살 때부터 여관에 살아 집이라곤 모르는 금선이. 하지만 1학년 때부터 반장을 한 번도 놓치지 않은 모범생. 씩씩하고 활달하고, 힘든 아빠 엄마를 위해 투정한번 부리지 않는 금선이의 일기장에서 어느 날 '나는 불행하다'나는 왜 내 방이 없을까'라는 글이 발견되고.... 아빠 엄마는 충격에 휩싸이는데.... 그런 딸을 위해 아빠는 이제 세상 밖으로 나갈 결심을 한다. 아빠의 사업 실패로 시작된 7년 여관 생활. 5살때부터 늘 웃으며 투정 한 번 부리지 않은 딸 덕에 살 수 있었다. [현장르포동행] | KBS 2011.11.03 모든 출연자 분들에게 따듯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인신공격 및 부적절한 내용의 댓글은 사전예고 없이 삭제될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 ▪︎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매주 월요일 ✅ KBS2 오후 8시 30분 방송🔥 #현장르포동행#여관#가족 KOREAN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