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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어떤 치료가 필요할까?

📢 특정 개인을 지칭하거나 영상 내용과 관계없는 광고, 비방, 정치적 댓글은 무통보 삭제합니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규칙적으로 뛰지않고 불규칙한 맥박을 말하는 것으로 부정맥 질환의 일종입니다. 국내 심방세동 빈도 및 유병률, 발생 빈도는 지난 10년 간 안정적으로 천 명 당 매년 1.77명의 빈도로 발생하고 있으며, 전체 유병률은 2006년 0.73%에서 2015년도에는 1.53%로 2.1배 증가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는 중등도 뇌졸중 위험을 가진 환자에서 항응고요법의 적절한 근거를 제시하고 치료 지침을 마련하고자 하며, 성공적인 전극도자절제술을 받은 환자에서 적절한 항응고 요법의 근거를 제시하고 치료 지침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심방세동 약물치료, 도관절제술, 통합적치료의 비교 효과 연구 #부정맥 #부정맥치료 #심방세동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s://pacen.neca.re.kr/ --------------------------------------------------------------------------------------------------------------- 심박세동, 어떤 치료가 필요할까? 심박세동의 성공적 절제술 후 새로운 항응고제의 비교 효과 연구 정보영 교수(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1991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은 조깅을 하던 중 갑작스레 숨이 가빠 오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되었다. 의료진은 비상이 걸렸고 부시가 심장 부정맥으로 인해 증상을 느낀 것이었으며 원인은 심방세동이었습니다. 곧 부시는 베데스타 해군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Ross라는 심장내과 전문의에 의해 디곡신, 항부정맥제, 쿠마딘을 처방받았습니다. 약으로 심방세동이 조절이 되지 않으면 전기충격요법 하려고 계획을 했었는데 부시는 약을 사용해서 일시적으로는 부정맥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음 날 다시 심방세동이 나타났고 전기충격법을 하려고 했으나 하지는 못하고 그 이후 약제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부시는 이후 약물 치료를 잘 받고 94세 나이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세 명의 외국 유명한 연예인의 공통점도 심방세동입니다. 91년도 부시 전대통령이 치료하던 방법과 현재 상황이 많이 달라졌을 것 같은데요. 최근 몇 십 년간 심방세동 치료에 가장 큰 변화는 절제술의 발전입니다. 주로 항 부정맥제로 조절이 안 되는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 심방세동 병소를 고주파 에너지로 절제하는 방법이 사용되며 최근에는 냉각 풍선을 이용해서 절제하는 방법이 또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른 또 하나의 새로운 것은 새로운 항응고제가 등장했다는 겁니다. 심방세동은 허혈성 뇌졸중 위험도를 올리는 질환으로 심부전, 고혈압, 고령, 당뇨병, 기존의 뇌졸중 과거력, 혈관질환, 여성 등의 뇌졸중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에는 뇌졸중 예방을 위해서 항응고제를 꼭 복용해야 합니다. 심방세동 절제술 후 새로운 항응고제의 효과에 대한 비교 연구를 하고 계시죠? 네, 심방세동 절제술 후 항응고 요법의 효과는 아직까지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이론적으로 성공적으로 절제술이 되면 심방세동이 없어지기 때문에 출혈에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 또 비용이 비싼 항응고 요법은 불필요합니다. 실제로 최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성공적으로 심방세동 절제술이 이루어지면 그런 환자에서는 항응고 요법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심방세동 절제술 후에도 시간이 지나면 재발하는 재발률이 올라가는 사실이 밝혀져서 항응고제 요법은 환자의 뇌졸중 위험도에 따라서 평생 유지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근거가 없는 실정입니다. 평생 항응고제 요법을 유지하게 되면 이에 따른 약제 비용은 10년 계산을 하면 새로운 항응고제를 사용하면 수백에서 수천만원이 넘어가게 됩니다. 또 항응고제 사용에 따른 출혈 부작용의 발생 위험도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모든 부분을 환자 입장에서 살펴보고 적절한 치료법을 마련하기 위해서 이에 따른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구팀은 국내의료 상황과 환자 부담 등을 모두 고려해서 환자가 최선의 약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전략을 찾는 거군요? 네, 그렇죠. 의약품 비용, 환자 선택의 한계, 임상진료지침 부족 등을 감안해 환자의 입장에서 최선의 전략을 짜야 하죠. 심방세동 절제술이 아주 잘 되어서 전혀 심방세동이 없는데 과연 뇌졸중을 예방하려고 위험한 항응고제를 복용할 필요가 있을까요? 아니면 심방세동 절제술 후에 많은 환자에서 재발이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항응고제를 복용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이러한 환자의 궁금증을 고려해서 우리 연구팀은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구는 어떤 방법으로 진행되나요? 심방세동 절제술을 예전에 받은 환자들은 상당수가 항응고 요법을 받지 않고 최근에 받은 사람들은 뇌졸중 위험도가 높으면 항응고 요법을 받지만 위험도가 높지 않으면 또 중등도 위험도인 경우에는 항응고제 혹은 아스피린만 투여하고 있습니다. 즉 아직까지 정확한 치료 지침이 확립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 이유는 치료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무작위 배정 임상 연구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본 연구는 무작위 배정 임상연구를 통해서 심방세동 절제술 후 환자의 상황에 맞는 항응고 요법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또 현재 급여 기준으로 중등도 뇌졸증 위험도를 가진 일부 환자에서는 새로운 항응고제가 급여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사용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환자가 좋은 치료 효과를 보일 때 약을 사용할 수 있는 근거를 창출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우선 심방세동 절제술을 시행받은 환자 중에서 1년 이상 재발이 없는 아주 시술이 잘 된 환자들을 무작위로 배정을 해서 새로운 항응고제 치료군 또는 비항응고제 치료군으로 배정을 해서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할 예정입니다. 또한 항응고제 치료의 유무에 따른 환자의 인지장애, 노쇠정도 등을 살필 예정입니다. 이 연구를 통해 향후 환자들이 기대할 수 있는 바는 무엇인가요? 이번 환자중심 연구를 통해 효과적이고 안전한 뇌졸중 예방 방법을 찾고 심방세동 절제술로 적절한 뇌졸중 예방법을 검증하게 되면 향후 환자는 개인의 선호도, 치료 효과, 비용, 약물 부작용 등 다양한 면을 고려해서 자신에게 최적의 치료방법을 선택하고 의료계도 이러한 방법으로 치료를 하는 문화를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연구는 '근거 중심 의학'으로 국민건강과 보건의료미래의 좌표를 제시하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의료기술최적화연구사업단의 지원으로 진행됩니다. PACEN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 ✅ 연구과제명 : 심방세동 약물치료, 도관절제술, 통합적치료의 비교 효과 연구 ✅ 연구 주요 정보 : https://pacen.neca.re.kr/web/lay2/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