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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교도소가 내년 하반기면 무실동에서 봉산동으로 옮겨갑니다. 이제 관심거리는 노른자위인 교도소 땅이 언제 어떻게 개발되느냐인데요. 하지만 계획 확정이 늦어지면서 우려가 나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의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원주교도소. 45년 전에 세워졌습니다. 축구장 20개와 맞먹는 규모입니다. 지역사회에선 교도소를 이전해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2019년, 원주교도소 봉산동 이전이 확정돼 사업이 본격화됐습니다. 새 교도소는 올해 말 준공돼, 내년 하반기쯤 이전할 예정입니다. 주민들은 금싸라기 땅인 교도소 자리가 지역 발전의 토대가 되길 기대합니다. [이문환/원주시번영회장 : "주차장과 공원, 이렇게 조성하면 원주 시민들이 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문제는 구체적인 개발 논의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한다는 겁니다. 땅 주인인 정부는 실버타운 등 수익시설이 우선이라는 원칙을 세우고 있습니다. 반면, 원주시는 공원과 주차장 등 시민 공간으로 활용하는 걸 원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땅을 놀리게 될거란 우려속에 최근에야 큰 틀의 개발 방향에 협의한 상탭니다. 실버타운 등 의료관련 시설과 아파트, 공원, 주차장 조성안을 구체화하기로 한 겁니다. 정부 합동 현장조사도 마쳤습니다. 하지만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원주교도소 개발 사업비가 2천억 원을 넘을 것으로 보여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건설 경기까지 침체돼 있어 용도별 시설 규모를 놓고 견해 차이도 있습니다. [김현정/원주시 지역개발과 팀장 : "단순한 개발이 아닌 시민을 위한 공원 등의 공공시설 확보를 통해 생활밀착형 공간이 되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계획입니다."] 사업 시행자인 한국주택공사는 계획을 조만간 확정해 올해 안에 경영투자 심사를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원주교도소 #이전가시화 #현부지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