У нас вы можете посмотреть бесплатно “학교 없어지면 뿌리도 흔들”…항일 교육 전통, 폐교 앞에서 위태 / KBS 2026.03.04. или скачать в максимальном доступном качестве, видео которое было загружено на ютуб. Для загрузки выберите вариант из формы ниж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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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급속한 폐교가 지역사회에서 갖는 의미를 되짚어보는 연속보도. 강원도 내에는 지역 사회의 역사와 유산을 품은 유서 깊은 학교가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지방 소멸 속에 이런 학교들마저 폐교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슬 퍼런 일제 강점기. 독립협회를 창립해 말과 글로 구국운동에 힘쓴 한서 남궁억 선생. 감시를 피해 낙향한 홍천에서 가장 먼저 한 일은 학교를 세운 겁니다. [현재호/한서남궁억기념관 문화해설사 : "인근 각 촌은 물론이고 멀리서 서울에서까지도 이곳에 와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생겼어요. 그래서 한 150명의 학생이 공부하는 사립 모곡초등학교가 생긴 거죠."] 새로 움튼 배움터는 이후, 마을의 구심점이 됐습니다. 학교에서 시작된 무궁화 운동은 마을 전체로 퍼져 나갔습니다. ["우리의 눈물이 떨어질 때마다 또다시 소생하는 이천만."] 교가 '무궁화동산'에 당시의 결의를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이후, 그 후신 격인 모곡초등학교와 한서 초·중학교가 그 정신을 잇고 있습니다. 학교 교가에는 한서의 정신이 오롯이 녹아 있습니다. 하지만 급격한 인구 감소 속 폐교 위기는 교문 바로 앞까지 닥쳐왔습니다. 세 학교 모두 전교생이 30명이 채 되지 않습니다. [최영복/모곡초등학교장 : "선각자로서의 나라를 사랑했던 그 마음을 계속 전수하고 전달하고 만약에 이 학교가 없어진다고 하면 그 뿌리조차도 흔들릴 수 있는 그런 부분이 되는 거잖아요."] 한국전쟁 당시, 이등병 군번을 달고 펜 대신 총을 든 태백중학교 학도병들. 120명 가운데 18명은 끝내 학교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이 강산 지키세, 조국을 짊어질 이 나라 인재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배들에 대한 추모가 교가에도 녹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 학교도 전교생이 60명으로 줄어 올해부터는 '작은 학교'가 됐습니다. [이용연/태백중학교 학도병 : "학생들이 없으니까, 마음이 상당히 무겁습니다. 교육청에서 어떤 방법이 강구돼야지 않겠습니까? 역사가 지금 사라지고 있습니다."] 학생이 모인 곳이면 산골이든 어촌이든 생겨나, 지역의 역사와 유산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해낸 학교. 그런 의미에서 폐교는 지역 사회가 이어가야 할 유산의 위기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